통합추진위원회 대면식 열려
김해시 원도심 지역인 동상동, 회현동, 부원동 통합이 본격화 된다. 김해시는 지난 25일 3개동 통합을 위한 원도심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첫 대면식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곤 시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각 동 주민대표들이 참석해 통합 필요성과 의견을 교환했다.
김해시청 주변에 위치한 3개동은 동일 생활권으로 과거에는 도심 중심지 역할을 했으나 신도시가 생겨나고 다른 도심지가 발달하면서 구도심으로 밀려났다. 시는 교통, 통신의 발달로 소규모 행정동 운영의 필요성이 낮아지고 행정조직의 효율성과 예산절감을 위한 행정동 통합을 시도해 왔다. 지난 2007년 1차, 2013년 2차, 2018년 3차 순으로 총 3차례에 걸쳐 통합 여론을 수렴했으나 청사 위치 선정과 주민의견 불일치 등으로 무산됐다.
그러다 지난해 9월 대승적인 차원에서 통합을 추진하자는 여론이 높아짐에 따라 통합을 위한 기본계획이 수립하고, 동별 주민대표들로 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인 통합 논의를 시작했다.
허성곤 시장은 “주민 화합과 원도심 전체의 발전을 위해 통합추진위원들의 많은 조언을 바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모두 함께 힘을 모으자”고 말했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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