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2024년까지 청년정책에 304억원 투입
창원시, 2024년까지 청년정책에 304억원 투입
  • 이은수
  • 승인 2021.03.01 16: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청년정책 시행 계획’ 확정

창원시가 도심의 노후화된 빈집을 정비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청년의 삶 전반을 아우르는 ‘2024 창원형 청년정책 시행계획’을 확정했다고 1일 밝혔다.

시는 밀레니얼 세대의 다양한 요구에 적극 부응하기 위해 확정한 이번 시행계획을 기반으로 2024년까지 조직·일자리·생활·문화의 4개분야 20개 청년과제에 304억4700만원을 투자해 ‘청년이 꿈꾸는 하루를 함께 만드는 도시’라는 비전을 달성할 계획이다.

시는 도시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좌우하는 청년의 역할과 위상정립을 위해 ‘창원청년 헌장’을 제정하고, 올해 9월 둘째주 토요일에 ‘창원 청년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한다.

이를 위해 오는 6월 중에 지역청년이 주체가 된 ‘(가칭)청년헌장회의단’을 구성하고 청년의 기본적 권리 등을 담은 헌장을 제정해 올해 첫 개최하는 창원 청년의 날 기념행사에서 공표한다.

또한 시행 중인 청년꿈터 지원사업의 대상을 청년 운영자에서 청년 기여시민인증을 받은 운영자로 확대 추진하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공간 마련에 나선다.

시는 청년 취업시장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활로로 청년창업 지원을 확대한다. 우선 관내 업력 7년 이내의 창업기업을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사업화를 지원한다. 또 청년인재의 유망 스타트업 진입을 촉진하기 위해 창업기업 청년면접수당을 2023년도에 신설해 관내 소재 창업기업에 면접을 응시한 청년에게 면접수당을 지원한다.

청년의 글로벌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투자도 강화한다. 청년에 글로벌 마케터 전문교육과 무역 실무 관련 자격증 취득 기회를 제공하고, 우수 수료생에는 해외 박람회 참가를 지원하는 한편, 수료생 전원에 수출기업 취업연계 서비스를 제공한다.

청년인구유입을 위한 청년일자리 리쇼어링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계획한 ‘창원청년 일자리캠프’는 창원 소재 대기업 및 중견·중소기업, 공공(연구)기관에 취업을 희망하는 전국 청년의 일자리 매칭을 위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기획행사를 내년부터 개최할 예정이다. 청년의 기본적 주거권 보호시책은 지금보다 더욱 강화한다. 임차보증금 1억원 이하 또는 월세 60만원 이하 주택에 거주하는 청년에 1년간 최대 150만원의 월세를 지원하는 ‘청년월세 지원사업’과 무주택 신혼부부에 연 최대 100만원의 전세대출 이자를 지원하는 ‘신혼부부 전세자금 대출이자 지원사업’은 꾸준히 확대한다.

도심의 노후화된 빈집을 정비해 청년 주거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창원시 청년주거 개선사업’도 한국토지주택공사, 경남개발공사 등 관계기관 협의와 연구용역을 거쳐 올해 안에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기로 했다.

청년이 안정적인 생활여건으로 지역에서 미래를 꿈꿀 수 있도록 돕는 ‘청년내일통장’, ‘면접정장플러스’, ‘구직활동수당’의 기존사업도 점차적으로 규모를 확대해 계속 추진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2024년까지 청년정책에 304억원 투입한다 (지난해 10월 청년정책 토크쇼) (3)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