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 창업자 요람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모집
혁신 창업자 요람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모집
  • 강진성
  • 승인 2021.03.02 14: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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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네트워크·AI 분야 대상
# 구글이 운영하는 캐글은 전 세계 최고의 인공지능 전문가들이 실력을 겨루는 경진대회 무대다. 우리는 전 세계 7위라는 높은 인공지능 준비지수로 평가 받고 있지만 순위가 무색할 정도로 캐글 상위권에서 한국인 개발자를 찾기는 쉽지 않다. 그런데 최근 4000명 이상이 참여한 과제에서 동메달을 획득한 개발자가 있다. 주인공은 중진공 글로벌창업사관학교 1기 ㈜딥인사이트(대표 오은송)의 지인찬 CTO다. 캐글을 직접 활용하는 실전 프로젝트형 교육이 빛을 발한 순간이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중진공)은 3월 17일까지 디지털 대전환을 이끌 혁신기술인 D·N·A(Data·Network·AI) 분야의 스타트업을 육성하는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2기 모집에는 지원대상을 인공지능(AI) 분야에서 데이터(Data), 네트워크(Network)까지 D·N·A 전 분야로 확대한다. D·N·A 분야 (예비)창업자 40개 사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 베타테스트·제품 제작, 해외시장 검증 등 단계별 사업화를 돕고 최대 5000만원의 자금을 지원한다.

지난해 8월에 개교해 2년차를 맞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는 개교 당시 인공지능 분야 혁신기술을 바탕으로 디지털 경제를 이끌어 나갈 글로벌 창업가를 육성하는 사업으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지난 2월 졸업한 1기 60개 사는 5개월이라는 짧은 입교기간에도 불구하고 84억원의 매출과 144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59억원의 후속투자를 유치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냈다.

올해 중진공은 글로벌창업사관학교의 강점에 더욱 특화한 프로그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1기 입교기업이 창출한 우수한 성과를 성공모델로 삼아 캐글을 활용한 실전 프로젝트 중심 교육을 강화한다. 올해는 D·N·A 분야와 관련한 다양한 과제를 특화교육에 적극 활용할 예정이다.

또 지난해 기술교육과 멘토링을 진행한 글로벌 대기업인 아마존웹서비스,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외에 구글 클라우드(Google Cloud)가 올해 신규로 참여한다. 글로벌 일류 창업기획자인 테크스타즈(Techstars)도 새로이 합류해 500스타트업, 에스오에스브이, 플러그앤플레이, 스타트업부트캠프와 함께 입교기업의 성공적인 창업 사업화를 돕는다.

글로벌창업사관학교 2기 입교신청은 3월 17일 오후 4시까지 케이(K)-스타트업 누리집(www.k-startup.go.kr)에서 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학도 이사장은 “한국판 뉴딜 정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의 핵심인 D·N·A 전 분야로 지원을 확대했다”며 “글로벌 기업과의 유기적인 협업을 바탕으로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 DNA를 갖춘 스타트업이 국내를 넘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전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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