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시민단체 “가덕도공항, 동남권 발전 계기 만들자”
김해 시민단체 “가덕도공항, 동남권 발전 계기 만들자”
  • 박준언
  • 승인 2021.03.02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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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신공항 건설을 반대해온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2일 가덕도신공항 특별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원회와 김해신공항건설반대대책위원회는 이날 김해시청 정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을 김해와 동남권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만들자”고 촉구했다.

이들은 “2021년 2월 26일 국회본회의에서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가결되었다. 동남권 관문공항이 가장 중요한 경계선을 넘은 날이요, 부울경 주민의 승리의 날이자 난관을 돌파한 김해시민의 위대함이 확인된 날”이라고 밝혔다. 이어 “5년전인 2016 6월 가덕도신공항을 부산시장이 소신을 꺾고 국토부의 김해신공항계획을 추종함에 따라 전부 김해신공항만을 중얼거릴 때 김해가 반대를 외쳤다”고 주장했다.

시민단체는 “국토부 공무원들은 가덕도신공항특별법이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되는 마지막 시간까지도 가덕도신공항을 비난하는 주장을 하고 다녔다”고 비난했다. 이들은 가덕도신공항 건설은 김해와 동남권이 성장과 발전의 계기가 되어야 한다며 “특별법의 후속 작업에는 필히 부울경이 공동참여하는 공항공사의 설립운영을 하도록 하고 주민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어 “김해시는 가덕도신공항의 건설에 따른 연관적 개발사업에 선제적으로 대처해 김해시민에게 이익과 성장의 성과를 가져오도록 하라”고 주문했다. 또 시민단체는 “민의를 왜곡시켰던 국토교통부를 과감하게 수술하여 혁신하라”고 강조했다.

박준언기자

 
김해지역 시민단체가 2일 김해시청 앞에서 가덕도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환영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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