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2일 오전 집무실에서 국가기록원 기록정책부장을 지낸 안경원(56)이사관을 창원시 제1부시장으로 임명했다.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은 취임식 없이 간소하게 행정시스템을 통해 취임인사를 전하고, 시정 현안과 코로나19 대응 현황을 보고받는 것으로 업무를 시작했다. 오후 2시에는 부시장실에서 4급 이상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현안을 공유했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김해 출신으로 동아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하고 제41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경남도와 옛 창원시에서 근무했으며, 2007년부터 중앙부처로 자리를 옮겨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 사회통합지원과장, 선거의회과장 등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선거의회과장으로 있을 때 지방자치법 전면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특례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 안경원 제1부시장은 “특히 특례시는 창원형 특례와 함께 100만 대도시와 연대를 통한 논리 개발이 중요하며, 다른 지자체와 충돌하지 않으면서 재정 특례 구현 등 실리를 확보하기 위한 세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코로나19 조기 종식를 위한 적극 대응과 창원특례시의 성공적 출범 그리고 인구 반등과 경제V턴, 시민의 일상이 플러스 되는 창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안경원 창원시 제1부시장이 2일 허성무 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