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권 라플란드에서 펼쳐지는 아기 순록의 성장 다큐멘터리 '아일로'가 18일 개봉한다. 아기 순록 아일로의 탄생과 성장, 생존을 위한 모험을 4계절에 걸쳐 담아낸 자연다큐멘터리다.
'아일로'는 사람의 발길이 닿지 않은 청정 낙원 북극권 라플란트를 배경으로 자연의 경이로움을 선사한다. 라플란트의 순례자로 불리는 순록의 기나긴 여정 속에서 태어난 아기순록 아일로가 태어난지 분만에서고, 10분 만에 걷고 15분만에 수영하는' 모습들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
자연과 함께 성장하는 순록의 모습이 따뜻한 내레이션과 함께 펼쳐진다. 기욤 미다체프스키 감독의 영화는 알데베르가 프랑스어 내레이션을 맡았고 고몽이 한국어 내레이션을 했다.
코로나19 시대로 이국의 자연풍경을 만나러 떠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국의 상영관에서 잠시 달래볼 수 있는 기회다.
'아일로'는 평단의 호평 속에 2019 인도 뭄바이국제영화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일로는 전체관람가 다큐멘터리로 상영시간은 86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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