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중앙대로 서면~충무 BRT 공사 본격 착수
부산시, 중앙대로 서면~충무 BRT 공사 본격 착수
  • 손인준
  • 승인 2021.03.03 15: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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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면 광무교~충무동 7.9km 구간 BRT 정류소 36곳 공사
부산 서면 광무교~충무동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이하 BRT)가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간다.

부산시는 지난해 11월 공사업체 선정에 이어 3월부터 서면 광무교부터 충무동까지 7.9㎞ 구간 BRT 공사에 드러간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구간은 가로변 보도 정비공사를 시작으로 올해 말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추진된다.

특히 4월 이후 도로 중앙에 BRT 정류소 공사가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교통 혼잡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이번 구간 BRT가 개통되면 이 구간을 운행하는 버스 속도가 12%에서 최대 28.3%까지 향상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들의 체감 만족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서면~충무 구간 BRT가 완공되면 현재 운영 중인 △동래~해운대(10.4㎞) △동래~서면 광무교(6.6㎞) 구간을 포함해 총연장 24.9㎞의 BRT가 완성된다.

시는 오는 2022년까지 서면~주례(5.4㎞) 구간 공사도 완료할 계획이다.

서면~주례 구간을 포함한 BRT 구간이 완공되면 부산지역 주요 도심 내 동서남북을 잇는 BRT 교통망이 구축된다.

부산시는 BRT 교통망을 통해 차량 중심에서 사람 중심의 대중교통 체계로 전환하고, 대시민 대중교통 서비스 저변을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정류소 공사로 인해 대중교통 불펀이 예상되는 만큼 시민들의 양해를 당부드린다”며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공사를 완료해 시민 불편 최소화와 경찰청과 연계한 교통지도로 안전사고 예방에 힘쓰겠다”고 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부산시민 1000명을 대상으로 한 BRT 시민 만족도 조사 결과, 만족 62.3%, 보통 22.6%, 불만 15.1%로 시민들의 만족도가 현저히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서면~충무 BRT 구간 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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