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는 아이스크림도 배달해 먹는다
이제는 아이스크림도 배달해 먹는다
  • 연합뉴스
  • 승인 2021.03.03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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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배달 시장 3년새 6배 성장
고기에 이어 디저트까지 배달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배달 음식 시장이 3년 새 6배 이상으로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통계청에 따르면 온라인 주문으로 이뤄지는 음식서비스 거래액이 지난해 17조4000억원으로 전년보다 78.6% 늘었다.

음식서비스 거래액 관련 통계가 처음 나온 2017년 2조7000억원과 비교하면 6.4배 수준이다. 이 중 95%가 모바일을 통한 주문 거래였다. 또 2019년 9조7000억원의 2배 가까이 될 정도로 지난해 배달 음식 시장이 급성장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외출과 회식을 자제하고 집에서 배달 앱으로 음식을 주문해 먹는 일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배달 대행업체 바로고의 경우 지난해 전국 배달 대행 건수는 1억3322만건으로 전년보다 134.0% 늘었다.

배달업계 관계자는 “그동안에도 음식 배달 시장은 꾸준히 성장해 왔지만 코로나19가 그 속도를 더욱 빠르게 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음식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계속 커질 전망이다.

영업시간 제한 등 방역 규제를 받는 음식점들이 배달로 눈을 돌리고 소비자들의 수요도 커지면서 배달의민족, 요기요, 쿠팡이츠 등 배달 앱에 입점하는 업체들이 대폭 늘었다.

기존에는 배달 음식하면 치킨·피자 등을 떠올렸지만 이제는 집에서 구워 먹는 고기뿐만 아니라 커피, 빵, 아이스크림 등 디저트까지 배달된다.

커피 전문점 중 마지막까지 배달 서비스를 하지 않던 스타벅스도 지난해 11월부터 배달 서비스에 나섰다. 스타벅스는 지난해 매장 2곳에서 시범 운영을 시작한 데 이어 올해 1월 배달 서비스 매장을 3곳 더 늘렸다.

연합뉴스



◇음식서비스 거래액 추이(단위:백만원)

 
판매 매체별  2017  2018  2019  2020
합계  2,732,568  5,262,777  9,732,842  17,382,794
인터넷쇼핑  378,319  489,773  645,143  863,083
모바일쇼핑  2,354,254  4,773,004  9,087,699  16,519,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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