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 강화
창녕군, 아동학대 예방·대응 체계 강화
  • 정규균
  • 승인 2021.03.03 16: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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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전담공무원 배치
24시간 대응 긴급전화 설치  
창녕군은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학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아동학대예방과 피해 아동의 즉시 보호를 위해 아동보호 대응 체계를 강화한다고 3일 밝혔다.

군은 아동학대 사건의 신고·접수 및 조사업무를 수행하는 아동학대 전담공무원 1명과 보호아동 사례관리를 담당하는 아동보호전문요원(1명)을 배치했고, 각 읍·면사무소에 아동학대 상담코디네이터 지정과 아동복지법개정 시행에 따른 즉각분리제도 대응 추진단을 구성하여 공공중심의 아동보호 종합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창녕경찰서·GS리테일과 아동보호체계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고, 창녕군·창녕경찰서·경남아동보호전문기관·창녕교육지원청·창녕군청소년 상담센터 등 5개 기관으로 구성된 정보연계협의체인 ‘디딤돌 협력망’ 구성과 민·관 협력 활동인 ‘가봄데이’를 운영해 지역주민과 공무원이 함께 아동학대에 대해 대응을 할 수 있도록 체계를 마련했다.

특히 ‘가봄데이’는 가까이에서 찾아보는 날 민관협력안전망으로 지난해 6월에 시작해 올해 1월까지 군민 1645명으로 구성된 자발적 인적안전망을 바탕으로 세대방문 206회, 아동학대예방 간담회 24회, 164건의 아동학대예방 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2021년 1월 말 기준 창녕군의 아동인구수(만 18세 미만)는 6447명이다.

아동학대 대응 전담공무원 배치 후, 현재까지 아동학대의심 및 위기가구 발굴 대상 세대 30가구를 직접 현장 방문하여 세대조사와 복지 서비스 연계를 실시했고, 이 중 5건의 심층 조사를 실시했다.

군은 응급·임시조치, 분리보호, 수사의뢰 및 사례관리와 함께 신속한 아동학대 신고·접수를 위해 긴급전화(1391)를 군청 노인여성아동과에 설치하여 24시간 신고·접수 대응체계 구축은 물론 아동학대 대응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한정우 군수는 “지역 아동들이 안녕하고 행복한 창녕에서 성장 할 수 있도록 과감하고 선제적인 아동학대 예방 및 대응에 행정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규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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