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향, 지역연고 음악가에 문 활짝
창원시향, 지역연고 음악가에 문 활짝
  • 박성민
  • 승인 2021.03.04 14: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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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상반기 공연계획 확정
정기연주회 8회 등 40회 준비

창원시립교향악단은 2021년 한해의 공연구성을 ‘음악으로 더하는 창원’으로 정하고 창원특례시 준비에 따른 창원의 문화적 저력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연고의 음악가들의 출연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연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밝혔다.

창원의 공연예술을 선도하는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시민들의 수준 높은 문화예술향유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올해 8회의 정기연주회를 비롯하여 7회의 수시·기획연주회, 3회의 합동공연, 10여회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총 40여회의 공연을 준비하고 있으며, 3월31일에는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열리는 교향악축제에 참가하여 창원의 문화적 위상을 전국에 소개할 계획도 가지고 있다.

창원시향의 상반기 메인공연인 정기연주회는 상임지휘자인 김대진 예술감독이 지휘를 맡게 되며 올해의 주요협연자는 지난 1월 14일 신년음악회에서 협연했던 피아니스트 김선욱과 2월 18일 정기연주회에 출연한 첼리스트 이정란을 비롯해서 소프라노 서선영, 기타리스트 김윤호, 피아니스트 박정국, 지휘자 김건 등 국내·외의 유명음악가들이 함께 협연하게 되며 특히 서선영, 김윤호, 박정국 등은 창원연고의 음악인이다.

주요 연주곡목으로는 드보르작 교향곡8번, 림스키-코르사코프 ‘세헤라자데’, 닐센 교향곡4번 ‘불멸’, 브람스 교향곡 3번과 4번, 슈베르트 교향곡 9번 ‘그레이트’ 등을 준비하고 있고, 기획공연으로 4월 8일 성산아트홀 소극장에서 창원문화재단과 공동주최로 지역신인음악가 7명이 등장하는 라이징 아티스트 콘서트가 열리게 되며,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관람할 수 있는 그림자극 모차르트 ‘마술피리’가 김인호 부지휘자의 지휘로 5월 4일 창원성산아트홀과 5월 7일 3·15아트센터에서 열리게 되며, 5월 28일에는 진해야외공연장에서 2021야외 팝스콘서트도 준비하고 있다.

그 외에도 다양한 형태의 소그룹 공연단을 구성하여 관내 기관단체의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코로나19로 수고하는 방역·치료진을 위한 감사음악회도 마련할 계획이며, 공연장을 벗어나서 시민들의 생활현장을 찾아가는 시민밀착형 작은음악회도 적극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성민기자

 

창원시립교향악단은 올해 지역연고의 음악가들의 출연기회를 대폭 확대하여 시민들의 문화적 자긍심을 높이는 방향으로 공연을 운영하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사진은 2019년 창원시향 야외팝스콘서트 공연장면./사진제공=창원시립교향악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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