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안전공단, 첫 여성 지사장 배출

강인숙 고양파주지사장 발령

한국승강기안전공단에서 첫 여성 지사장이 배출됐다.

1호 여성 지사장 주인공은 강인숙(48) 고양파주지사장이다. 강 지사장은 1994년 입사해 검사운영과 안전교육 업무를 담당해 왔다. 또 고객지원부장과 정보관리실장을 지냈다.

지역사무소의 주된 업무는 승강기 안전검사와 사고 및 고장발생 시 초동조사 등으로 여성 지사장에 대한 진입장벽이 높았다.

강 지사장은 여성 관리자로서의 자질을 인정받아 이번 관리직 인사에서 전격 발탁된 것으로 보인다. 강 지상은 오는 8일 정식 발령을 받아 근무할 예정이다.

김영기 이사장은 “공단 본부에 여성관리자가 배출된 적은 있지만, 지역사무소에 여성 지사장 발탁은 이번이 처음이다”며 “이번 인사를 계기로 다양한 업무분야에 여성 관리자를 육성하고 제2호, 3호 여성지사장이 배출될 수 있도록 승진기회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강진성기자 news24@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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