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위반 오토바이 피하다 편의점 ‘꽝’
신호위반 오토바이 피하다 편의점 ‘꽝’
  • 백지영
  • 승인 2021.03.0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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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현장 도주한 배달운전자 검거

왕복 7차선 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신호를 무시하고 도로를 횡단하는 배달 오토바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오토바이 운전자는 아무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났다가 하루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경찰에 따르면 3일 오후 8시께 진주시 가좌동 경상국립대학교 인근 왕복 7차선 도로에서 직진 신호를 받고 교차로를 지나던 승용차가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은 왕복 4차선 도로에 있던 배달 오토바이가 신호를 무시하고 교차로 맞은편 도로로 직진하자 승용차 운전자가 이를 피하는 과정에서 인근 편의점을 들이받은 것을 보고 있다. 해당 오토바이 운전자 A씨(30대)는 아무런 사후 조치 없이 현장을 벗어났다.

이 사고로 편의점 출입문·유리벽·집기 등이 파손됐고, 승용차 운전자와 편의점 직원이 경미한 상처를 입었다.

사고 지점은 유동 인구가 많은 대학가지만 다행히 당시 인근에 보행자가 없어 추가 인명 피해로 번지지는 않았다.

경찰은 인근 CCTV와 블랙박스 영상 등을 토대로 사후 조치 없이 현장을 떠난 A씨를 검거하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백지영기자 bjy@gnnews.co.kr

 

3일 오후 8시께 진주시 가좌동 한 교차로에서 신호위반 배달 오토바이를 피하던 승용차가 편의점을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출동한 경찰과 시민 등이 사고 발생 현장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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