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참여자치연대 "하동군수 마스크 벗고 특강"
하동참여자치연대 "하동군수 마스크 벗고 특강"
  • 연합뉴스
  • 승인 2021.03.04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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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례조회 때 위반 영상 제보…“안일한 대처, 사과해야”
지난달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어기고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한 윤상기 하동군수가 지난해 정례조회 석상에서도 마스크를 벗고 특강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은 지난해 7월 1일 하동문화예술회관에서 연 민선 7기 2주년 기념 ‘군민과 함께하는 정례조회’를 촬영한 것으로 하동참여자치연대 최지한 공동대표가 4일 연합뉴스에 제보했다.

영상을 보면 300여 명의 군민과 공무원 등이 참석해 따닥따닥 붙어 앉아 있고 이들 중 일부와 공연 출연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당시 코로나19 확산 추세여서 위기 경보는 심각 단계였다.

특히 대다수 시와 군에서 2주년 행사를 비대면이나 축소해 치렀지만 하동군은 이장 등의 참석을 요청해 1시간 넘도록 진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윤상기 군수도 마스크를 벗은 채 하동발전 방안 등에 대해 특강을 하는 장면이 찍혔다.

최지한 공동대표는 “코로나19가 확산하는 마당에 300명이 넘는 공무원과 군민들이 모여 행사를 진행한 것이 도대체 있을 수 있는 일이냐”며 “이는 하동군과 군수가 세계적 재난에 안일하게 대처한다는 간접증거로 군민들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윤 군수는 “오래된 행사여서 기억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하동군은 방역수칙을 지켜 행사를 진행했다고 해명했다.

지난달 19일 오후 하동군 소속 공무원 10여 명이 하동읍 한 식당에서 5인 이상 사적 모임을 열었는데 이 자리에 윤 군수도 참석한 사실이 알려져 윤 군수가 사과문을 낸 바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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