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SM타운, 6월 정상 오픈 가능할까
창원SM타운, 6월 정상 오픈 가능할까
  • 이은수
  • 승인 2021.03.07 16: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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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집행기관 간담회
시, 운영 조례안 입법 예고…개장 기정사실화
서울 SM타운 폐쇄에 우려…콘텐츠 발굴 관건
문순규 위원장 “문화·관광 경쟁력 확보” 주문

“한류 거점으로 주목받는 ‘창원SM타운’이 만반의 준비를 끝내고 정상 오픈 가능할까?”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위원장 문순규)는 지난 5일 경제복지여성위원회 회의실에서 집행기관과 간담회를 갖고 창원문화복합타운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문순규 위원장을 비롯한 경제복지여성위원회 위원들과 경제일자리국장 등 관계 직원들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제102회 창원시의회(임시회)에서 처리할 창원SM타운(창원문화복합타운) 관련 조례안과 동의안에 대한 보고와 사업의 전반적인 진행상황에 대한 질의 응답이 오갔다.

이 자리에서 경제복지여성위 위원들은 안건 심의를 위해 조례안과 동의안 내용의 심층 파악과, 추가로 자료를 요청하는 등 적극적으로 간담회에 임했다. 창원시는 오는 6월 문을 열 창원SM타운과 관련해 운영 조례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따라 개장은 기정사실화되는 분위기다. 하지만 개장이후 뭘 보여줄 것인가와 관련해 킬러콘텐츠 부재 등 준비부족을 우려하며 고개를 갸우뚱거리는 이들이 적지 않다. 하드웨어를 갖춘만큼 소프트웨어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 여기에 부정적인 시각이 많다. SM엔터테인먼트가 SM타운의 지역 공연문화와 인재발굴을 위해 다양한 콘텐츠를 발굴하는 것이 관건이다. SM엔터테인먼트측에서 벌써부터 발을 빼려고 한다는 이야기도 들려 창원시의 발빠른 대처가 요구된다. 창원SM타운은 모태가 된 서울 삼성동 무역센터 SM타운 코엑스아티움보다 두배 정도 큰 규모이며, 서울 SM타운이 운영부진으로 폐쇄돼 지역사회 우려가 높다. ㈜창원문화복합타운은 문화복합공간을 기획 운영하는 회사로 SM Entertainment Group이 운영하는 서울 코엑스의 ‘SMTOWN’과 같이 창원지역에 오픈 예정인 ‘창원 SMTOWN’을 개발 운영하는 회사다. 창원SM타운은 2020년 5월 개관보다 1년이 늦어진 상태다. 당초 다양하고 창의적인 문화 예술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내면서 전 세계 젊은이들과 소통을 목표로 했다. 창원SM타운은 극장, 북카페 등 시민휴식공간, 키즈 카페를 포함한 어트랙션 사이트, K-POP 팬클럽 댄스 스튜디오, SM 굿즈 스토어, 체험형 스테이, SM 카페 레스토랑 등 F&B 등을 갖추고 여러 가지 흥미로운 콘텐츠들을 운영할 계획이었다. 문순규 위원장은 “창원문화복합타운이 한류메카의 기폭제가 되어 창원시가 문화·관광의 도시로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개관과 운영의 철저한 준비를 해줄 것”을 주문했다.

한편, 경제복지여성위원회는 제102회 창원시의회 임시회(9~18일)에서 조례안 등 총 15건의 안건을 심사할 계획이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의회 경제복지여성위원회가 5일 경제복지여성위 회의실에서 집행기관과 간담회를 하고 있다./사진제공=창원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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