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교육지원청이 미활용폐교를 적극 활용하겠다는 의지를 밝히고 집중 점검에 나서고 있다.
10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부임한 신임 김정희 교육장은 지난 9일부터 미활용폐교를 시작으로 폐교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폐교재산의 활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밀양에는 면단위 학생의 지속적 감소로 총34개의 학교가 폐지되었고, 그 중 매각 13개교, 철거 1개교, 자체활용 5개교, 대부 11개교, 미활용 4개교가 있다. 올해는 미활용 폐교 ‘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폐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전환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과의 소통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교육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난 9일에 미활용폐교인 안태초등학교부터 방문해 폐교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교육장 등 공동활동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10일에는 대부 예정지인 무안초등학교 운정분교에서 마을이장과 대부예정자를 만나 향후 사업계획과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폐교인 무안초등학교 운정분교는 밀양 최초로 지역민을 위한 드론전문학교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농업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기술을 교육하고 농산물 방제, 산불예방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정희 교육장은 폐교운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상동면장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폐교인 백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 TV방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폐교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폐교수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해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10일 밀양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달 부임한 신임 김정희 교육장은 지난 9일부터 미활용폐교를 시작으로 폐교실태를 점검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등 폐교재산의 활용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밀양에는 면단위 학생의 지속적 감소로 총34개의 학교가 폐지되었고, 그 중 매각 13개교, 철거 1개교, 자체활용 5개교, 대부 11개교, 미활용 4개교가 있다. 올해는 미활용 폐교 ‘0’개를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폐교가 지역사회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는 방향전환에 중점을 두고 지역민과의 소통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 교육장은 취임과 동시에 지난 9일에 미활용폐교인 안태초등학교부터 방문해 폐교관리 상황을 직접 점검하고, 지역주민과의 면담을 통해 관광지와 연계한 체험교육장 등 공동활동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이어 10일에는 대부 예정지인 무안초등학교 운정분교에서 마을이장과 대부예정자를 만나 향후 사업계획과 지역민의 의견을 청취했다.
앞으로 폐교인 무안초등학교 운정분교는 밀양 최초로 지역민을 위한 드론전문학교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농업인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농업용 드론 기술을 교육하고 농산물 방제, 산불예방 등 관련 서비스를 제공하여 농촌지역의 활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 외에도 김정희 교육장은 폐교운영의 효율을 기하기 위해 상동면장과 간담회를 실시하는 한편, 폐교인 백산초등학교를 방문해 운영자를 격려하고 우수사례 TV방영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홍보했다. 이번 특별 점검을 통해 “폐교를 통해 지역의 활력을 되찾고, 지역사회와 상생·발전할 수 있도록 상시 소통하는 행정을 펼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경남교육청은 보유하고 있는 미활용폐교수가 전국 시도교육청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으로 올해 이를 적극적으로 개선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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