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데믹의 시절, 날자, 날자.
서로에게 사무쳐, 서로를 향해
마음껏 날자, 날아보자꾸나.
-김왕노 시인의 ‘코호트별에서’
10살의 제인이 외사촌들의 괴롭힘과 학대를 견딜 수 있었던 것, 빨간머리 앤이 성숙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명랑하고 유머가 풍부한 소녀 제류샤 에벗이 일구어 낼 수 있었던 삶, 세 고아 소녀들이 편견의 세상을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힘은 책읽기와 글쓰기였다. 문학의 힘이다.
원하지 않았지만, 당신과 내가 동시대 공동체 운명이 되고 보니 서로 위로나 위안이 필요하다. 제인이나 앤이나 주디도 문학의 상상력 속에서 어린 삶을 견디었듯이 그대나 나나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들은 문학적 상상력의 위로이다. 그래, ‘날아보자꾸나’ 연어야!(시인·두원공대 겸임교수)
서로에게 사무쳐, 서로를 향해
마음껏 날자, 날아보자꾸나.
-김왕노 시인의 ‘코호트별에서’
10살의 제인이 외사촌들의 괴롭힘과 학대를 견딜 수 있었던 것, 빨간머리 앤이 성숙하고 긍정적인 사고로 희망을 보여줄 수 있었던 것, 명랑하고 유머가 풍부한 소녀 제류샤 에벗이 일구어 낼 수 있었던 삶, 세 고아 소녀들이 편견의 세상을 당당하게 헤쳐나갈 수 있었던 힘은 책읽기와 글쓰기였다. 문학의 힘이다.
원하지 않았지만, 당신과 내가 동시대 공동체 운명이 되고 보니 서로 위로나 위안이 필요하다. 제인이나 앤이나 주디도 문학의 상상력 속에서 어린 삶을 견디었듯이 그대나 나나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 것들은 문학적 상상력의 위로이다. 그래, ‘날아보자꾸나’ 연어야!(시인·두원공대 겸임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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