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경남도·창원문성대와 손잡고 웹툰산업 육성 본격 나선다
창원시, 경남도·창원문성대와 손잡고 웹툰산업 육성 본격 나선다
  • 이은수
  • 승인 2021.03.14 14: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지역과 성장하는 웹툰산업 육성 상생협약 체결
창원문성대·경남창원웹툰협회·㈜레드로버와 협력

창원시가 경남도, 창원문성대학교 등과 손잡고 웹툰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1일 시정회의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경남창원웹툰협회, ㈜레드로버와 ‘창원시 웹툰산업 발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일 반복적으로 구독하는 웹툰은 영화 수익을 훨씬 뛰어 넘었으며, 웹툰산업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전문가 육성 및 활동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가 웹툰작가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원석 창원문성대학교 총장, 심창민 경남창원웹툰협회장, 이수철 ㈜레드로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내에는 창원문성대에 디자인컨텐츠 학부가 있으며, 게임하고 웹툰,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전문적인 과를 만들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과제다.

웹툰작가나 플랫폼 기업은 지역이나 장소에 구애받지 않기 때문에 비수도권에서도 성공할 수 있고, 콘텐츠 글로벌화로 지역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경쟁력 높은 산업이며 시, 학계, 민간협회, 산업계 등의 협력과 체계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는 것이 창원시의 설명이다. 현재 도내에는 경남도와 창원시가 도 산하 기관인 경남문화예술진흥원을 통해 경남웹툰캠퍼스(2020년 11월 구축)를 적극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는 국비(8000만원)와 함께 도비(1억8000만원), 시비(1억2000만원)가 투입되고 있으며, 작가 19명이 입주해서 왕성한 작업활동을 하고 있다. 또한 임원, 5명, 정회원 17명, 준회원 18명, 웹툰작가 지망생 등 모두 109명의 인적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근래에는 지난달 26일 경남창원웹툰협회 CI선포식이 있었다. 지난 2019년에는 경남만화웹툰페스티벌이 문성대 중앙공원 일원에서 개최됐으며, 코라나19가 잠잠해지면 행사를 재개할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세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 웹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기적 업무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웹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웹툰 작가 발굴 및 육성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웹툰 관련 사업 추진 시 인적·물적 교류 △지역 창작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제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가 국내 최고의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웹툰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경남권은 물론 전국의 웹툰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 지역과 성장하는 웹툰산업 육성 상생협약식.
지역과 성장하는 웹툰산업 육성 상생협약 체결식.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