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과 성장하는 웹툰산업 육성 상생협약 체결
창원문성대·경남창원웹툰협회·㈜레드로버와 협력
창원문성대·경남창원웹툰협회·㈜레드로버와 협력
창원시가 경남도, 창원문성대학교 등과 손잡고 웹툰산업 육성에 본격 나선다.
시는 11일 시정회의실에서 창원문성대학교, 경남창원웹툰협회, ㈜레드로버와 ‘창원시 웹툰산업 발전 상생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일 반복적으로 구독하는 웹툰은 영화 수익을 훨씬 뛰어 넘었으며, 웹툰산업은 수도권에 비해 지방은 전문가 육성 및 활동 환경이 매우 열악한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가 웹툰작가 육성에 발 벗고 나섰다.
이날 행사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원석 창원문성대학교 총장, 심창민 경남창원웹툰협회장, 이수철 ㈜레드로버 이사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도내에는 창원문성대에 디자인컨텐츠 학부가 있으며, 게임하고 웹툰, 애니메이션 관련 전문가 양성에 나서고 있다. 앞으로 보다 체계적인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으로 전문적인 과를 만들어 인재를 육성하는 것이 과제다.
시와 세 기관은 협약식을 통해 지역 웹툰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한 유기적 업무체제를 구축함으로써 지역과 함께 웹툰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웹툰 작가 발굴 및 육성 △웹툰 산업 활성화 및 생태계 조성 △웹툰 관련 사업 추진 시 인적·물적 교류 △지역 창작 콘텐츠산업 진흥을 위한 제반사항 등이 담겨 있다.
허성무 시장은 “창원시가 국내 최고의 제조업 기반을 갖춘 만큼 웹툰산업과 연계해 시너지 효과를 높일 수 있다”며 “경남권은 물론 전국의 웹툰산업의 허브로 육성하고 미래 트렌드를 주도할 글로벌 도시로 성장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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