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맞춤형 순찰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기고]맞춤형 순찰로 안전한 지역사회 만들어요
  • 경남일보
  • 승인 2021.03.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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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가영 (진주경찰서 수곡파출소 경장)
경찰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단계에 따른 지역의 안전을 개선하기 위해, 2021년 3월 1일부터 ‘지역안전순찰’이라는 순찰활동을 새롭게 시작하게 되었다.

이에 앞서 경찰은 ‘지역안전순찰’과 비슷한 맥락의 ‘탄력순찰’이라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이는 지구대·파출소 별로 주요 범죄분석(Hot-Spot)을 통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탄력순찰 노선으로 지정하여 주민불안감을 해소하는 순찰로 경찰이 직접 지점을 지정하기도 하지만, 지역주민이라면 누구든지 원하는 날짜, 시간과 장소를 선택하여 요청해 주면 경찰이 순찰을 하며 범죄를 예방하는 주민밀착형순찰이다.

탄력순찰과 함께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는 ‘지역안전순찰’은 순찰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다가가 지역 내 불안요인에 대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순찰 체계 및 과정을 의미한다. ‘보이고, 다가가서, 해결하자’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는데, 경찰관이 순찰하는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주민들에게 체감안전도를 향상시키고, 주민에게 다가가 지역 치안문제 등 의견을 청취하고 위험요소를 파악하여, 경찰서 담당자가 지자체와 개선여부 등을 협의하여 위험요소에 맞는 개선책을 마련한다는 내용이다. 시장, 번화가, 취약지역 등 순찰이 필요한 지역을 다니면서 각각에 필요한 치안문제를 직접 청취하면서 범죄를 예방하고, 지역의 치안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이다.

탄력순찰과 지역안전순찰은 지역실정과 현장상황에 맞는 맞춤형 지역 치안순찰활동으로, 이를 적절히 활용한다면 지역의 안전을 더 높일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경찰관의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함께한다면 지역주민, 나아가서는 지역사회 전체가 더 안전해지고 행복해질 것이다.

 
김가영 진주경찰서 수곡파출소 경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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