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2월에만 장학기금 1억1600만원
하동군장학재단, 2월에만 장학기금 1억1600만원
  • 최두열
  • 승인 2021.03.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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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프스 하동의 미래 인재 육성에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2월에도 이어졌다.

15일 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에 따르면 2월 들어 장학기금 기탁액이 일반출연 1억 100만원, 자동이체 1500만원 등 총 1억 1600만원으로 집계됐다.

2월에는 2일 금남에서 굴 양식업을 하는 양원수산 강찬호 대표의 200만원 기탁을 시작으로 하동읍에서 부친의 양식업을 5년간 도우면서 푼푼이 모은 돈을 서른 살 되는 기념으로 후학들에게 300만원을 기부한 청년 어업인 강태원씨의 아름다운 기부가 화제가 됐다.

5일에는 경상대학교 하동향우회가 100만원을 기탁했는데 경상대 하동향우회는 2011년부터 10년째 96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변함없는 고향사랑에 동참하고 있다.

10일에는 하동을 아름답게 만드는 하미회가 100만원 기탁하며 2008년 이후 250만원을 출연했으며, 이어 ‘한 번 해병은 영원한 해병’ 해병대 하동군전우회가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당당한 하동의 건아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200만원을 기탁해 2008년부터 5년째 550만원을 인재육성에 힘을 보탰다.

17일에는 고전면 출신 김종만 (주)명성종합전기공사 대표가 고향 후학들의 학업정진에 써 달라며 500만원을 기탁하고, 진주 소재 (주)토왕건설 문혜란 대표가 1000만원의 통 큰 기부가 이어졌다.

24일에는 하동읍 혜광사 덕송 주지스님이 하동의 청소년들에게 희망의 연등이 돼달라며 200만원을 출연했고, 금고협력사업으로 NH농협은행 하동군지부와 경남은행 하동지점이 각각 5000만원과 1000만원을 출연하며 하동의 미래 인재들에게 희망을 선물했다.

25일에는 (주)세진종합건설 문수환 대표가 500만원을 기탁해 2006년부터 8년째 4500만원을 하동후학사랑에 통 큰 기부로 미래인재 육성에 힘찬 원동력이 되고 있다.

2월의 끝자락인 26일에는 지리산 청학농협이 “지역의 청소년들이 용기 잃지 말고 꿈을 향해 나아가길 바란다”며 1000만원을 선뜻 기부해 2019년부터 3년째 매년 1000만원씩 3000만원을 출연하고 있다.

특히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의 끈을 이어주는 1286명의 소중한 분들이 한푼 두푼 모은 작은 정성이 큰 성원이 돼 모은 1500만원이 인재육성의 발판으로 굳건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양호 이사장은 “여러분께서 주신 큰 성원은 알프스 하동의 인재들에게 희망이 되고 꿈을 이루는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며 “원대한 꿈을 위해 전진하는 용기 있는 도전에 지원하고 계속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지리산청학농업협동조합관계자들이 윤상기 군수(왼쪽 세번째)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증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사진제공=하동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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