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 용도에 맞는 볍씨 품종 선택
[농사메모] 용도에 맞는 볍씨 품종 선택
  • 경남일보
  • 승인 2021.03.15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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못자리 설치를 위한 각종 농자재 준비와 맥류 습해피해 예방 배수로 정비, 고구마 육묘상 설치에 신경 쓰고, 노지 봄 무·배추 적기 파종과 고추 육묘 관리, 과수 저온 피해 대비에 힘쓴다.

◇벼농사=볍씨는 재배지역별 생태, 숙기, 용도를 고려하여 고품질 밥쌀용, 특수미, 가공용 등 용도에 맞는 품종이면서 순도가 높고 고유 특성이 잘 보존된 종자를 선택한다.

못자리 설치에 앞서 준비할 영농자재 중 유효기간이 지난 농약이나 각종 농자재는 정리하고, 필요량을 미리 주문해 두어 벼농사를 차질 없이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

시판 상토를 구입할 때는 시험연구기관의 위탁시험결과가 첨부된 상토 중 우수하다고 인정되는 상토를 사용하고, 상토 무게를 기준으로 중량상토, 경량상토, 매트형상토로 나누어져 있으므로 각 상토별 장단점을 고려하여 선택한다.

◇밭작물=맥류는 잦은 강우로 인한 습해 및 갑작스러운 꽃샘추위에 따른 한파 피해 방지를 위해 포장 내 배수로를 정비하고 잎이 누렇게 되면 요소 2% 액(요소 400g/20ℓ, 살포량 100ℓ/10a)을 2~3회 뿌려준다.

고구마 재배를 위해 10a에 필요한 묘는 4500~7100본 정도이고 매회 1500~2200본의 싹 생산에 필요한 씨 고구마 양은 75~100㎏ 정도이며, 온상에 묻기 전에 침투성 살균제로 소독하거나 온탕소독은 47~48℃에서 40분간 침지한다.

씨 고구마를 묻은 후 1차 채묘까지의 기간은 비닐하우스 안에서 전열온상은 30일, 양열온상은 40일이며 최아비닐냉상 50일, 비닐냉상 50~60일정도 기간이 소요된다.

봄 감자를 아주 심을 때 알맞은 감자 싹의 길이는 3~5cm정도이며, 뿌리가 잘 발달해야 심은 후 뿌리내림이 좋고 초기 생육도 왕성하므로 3월 중순 이전에 아주심기를 마치도록 한다.

◇채소=노지 봄 무·배추 파종기가 3월 중순~하순이지만, 일찍 파종할 경우 정식시기가 앞당겨져 정식 후 저온에 의해 꽃눈이 형성되어 추대할 수 있고, 파종기가 늦어지면 결구기에 고온이 되어 무름병, 바이러스병, 노균병의 발생이 심해질 수 있다.

고추 육묘시 햇빛이 부족하게 되면 과실이 달리는 마디 부위가 상승하고 꽃수가 감소하며 꽃의 소질이 떨어지므로 육묘기간 중 햇빛을 충분하게 받도록 해준다.

고추 육묘는 보온관리가 중요하지만, 낮 기온이 올라가면 고온장해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환기에 유의하고, 고온이나 저온장해가 발생할 때는 생육에 따라 요소 0.2~0.3%(요소 40g~60g/20ℓ)액을 엽면시비 한다.

◇과수=저온피해 상습발생 지역이나 늦서리 발생이 우려되는 과원에서는 냉해피해 예방을 위한 사전 준비가 필요하므로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6~8m높이에 설치하여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둔다.

금년 배, 복숭아의 만개기가 평년보다 1주일 정도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상기상에 따른 수분·수정이 우려될 경우 인공수분을 통해 적극적인 결실관리 필요하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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