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국민요구응답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기고]국민요구응답의 ‘주민밀착형 탄력순찰’
  • 경남일보
  • 승인 2021.03.16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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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남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취약시간대 혹은 장소에서 아동·노인·여성 등 사회적 약자가 범죄의 타깃이 되어 발생되는 사건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치안에 대한 불안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애초에 범죄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예방차원의 시스템이 필요한 때이다.

선제적 범죄예방 측면에서 ‘탄력순찰제’란 2017년 10월부터 시작해 전국적으로 확대 운영 중인 순찰 시스템으로 주민이 희망하는 순찰시간과 장소를 접수받아 운영하는 주민맞춤형 순찰을 의미하다. 평소 범죄에 대한 우려와 어둡고 불안한 장소에 대해 주민이 요청을 하게 되면 관할 지구대(파출소)는 주민이 원하는 시간대와 장소에 순찰을 하므로써 범죄 불안감 해소에 도움이 될 것이다.

지난해 탄력순찰 외부접수는 전체건수의 5.5%를 차지했다.

주민의 탄력순찰 요청과 함께 경찰은 안전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높은 사회적 약자 중심의 순찰 지점을 선제적으로 분석

·진단해 탄력순찰을 운용한다. 경찰은 탄력순찰 요청량에 따른 치안서비스 차이가 발생함을 우려해 지역별 적절한 목표치를 설정하여 관리하고 주민홍보를 병행하면서 균등한 치안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전년도 탄력순찰 신청은 코로나19로 인한 주민들의 외부활동이 감소되다 보니 줄어들어 주민들의 참여분위기도 이전 같지 못하다. 탄력순찰 신청은 인터넷 순찰신문고나 스마트 국민제보를 통한 온라인 신청과 경찰서 민원실 지구대, 파출소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는 방법이 있다. 탄력순찰은 맞춤형 경찰서비스이다. 주민의 시선에 발맞춰 보다 빠르고, 한층 두터운 경찰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탄력순찰은 맞춤형 경찰서비스이다. 주민의 시선에 발맞추어 ‘보다 빠르고’ ‘한층 두터운’ 경찰활동이 필요한 때이다. ‘평소 자주 다니는 길이 어둡고 불안하다.’ 경찰관이 자주 순찰을 돌아줬으면 좋겠다.’ 이럴때는 탄력순찰을 신청하자.

박정남 (창원중부경찰서 생활안전계 경위)

박정남 경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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