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보건교사노조, 신규 보건교사 연수
경남보건교사노조, 신규 보건교사 연수
  • 임명진
  • 승인 2021.03.16 17: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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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상황에서 경남에 신규 임용된 72명의 보건교사들의 빠른 업무적응을 돕기 위한 지원이 절실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6일 경남보건교사노조에 따르면 최근 선배 보건교사들이 줌을 활용한 비대면 연수를 실시하는 등 노조 차원에서 신규 임용된 보건교사들의 업무적응을 돕고 있다. 연수는 코로나19 관련 업무 대응, 응급상황시 대응, 연간 학교보건계획 수립 및 보건교육 등 실질적 업무에 도움이 되는 것을 주제로 진행됐다.

노조측은 코로나19 상황속에서 신규 보건교사의 빠른 학교 업무 적응을 위해서는 도교육청 차원의 프로그램 지원 등이 절실하다는 입장이다.

멘토로 연수를 진행한 김지연 보건교사는 “신규 임용된 보건교사들이 기본 보건업무에 코로나19 대응 전반의 업무까지 가중되었으나 1인 배치로 학교 내 도움을 받을 곳이 없어 답답해 하는 모습을 보고 멘토로 참가하게 됐다”며 “앞으로 도교육청 차원에서 신규 보건교사들의 업무 적응 어려움 해소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임용된 보건교사들 중 다수는 보건교사 미배치교에 발령을 받았는데 이는 신규 보건교사들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보건실 구축부터 시작해 모든 시스템을 처음부터 만들어 나가야 하기 때문이다.

신규 임용된 이수현 보건교사는 “무엇을 해야 할지 막막하고 힘들었는데 실제로 필요한 내용을 연수받고 언제든 도움을 요청할 수 있는 멘토 선생님이 생겨서 든든하고 감사했다. 신규 보건교사를 위한 연수 과정이 지속 발전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남보건교사노조는 서영주 협력지원국장 등이 퇴근 후 본인의 시간을 할애해 가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보건교사를 직접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박주영 위원장은 “코로나19 상황 속에 보건교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하나 현장 적응을 위한 실효성 있는 연수가 없었다는 것에 아쉽다”면서 “도교육청에서는 신규 보건교사의 업무 체계화 및 전문성 향상을 위한 노력을 실효성있게 추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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