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상용화 도전
경남도, 부유식 해상풍력 시스템 상용화 도전
  • 정만석
  • 승인 2021.03.16 19:4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경남도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주관한 MW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 공모사업에 경남도를 비롯해 두산중공업, 삼강엠앤티, 한국남동발전, 경남테크노파크, 고등기술연구원 등 11개 기관이 참여한 연합체(컨소시엄)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국책과제는 2025년 4월까지 정부출연금 270억원을 투입해 ‘8MW 부유식 해상풍력 터빈’을 개발 제작하고 제주도에서 실해역 운전을 통한 성능검증 후 2025년 상반기에 상용화 풍력단지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과제추진에는 도내 기업이 다수 참여했다. 두산중공업은 8MW 해상풍력 터빈 개발 및 제작을, 삼강엠앤티는 부유체 제작을, 한국남동발전은 부유식 해상풍력 단지개발을 맡아 진행하고 있다.

도는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운영 경험과 각 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실증을 통해 대용량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상용화에 도전할 계획이다.

또 국책과제 선정으로 해상풍력산업 활성화를 통한 고용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와 탈탄소정책에 따른 삼천포석탄화력발전소 대체, 국내 부유식 해상풍력 보급 및 정부 그린뉴딜, 재생에너지 3020 정책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국책과제는 2단계 사업이다. 지난해 5월 도를 비롯한 전국 4개 시도의 연합체(컨소시엄)가 1단계 사업에 선정됐고 2월에는 1단계 사업결과와 2단계 사업계획을 평가해 최종 1개 연합체(컨소시엄)를 선정했다.

과제내용은 1단계는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기준 연구와 최적 부유체 개념 제시, 실증후보지 발굴 및 주민수용성 확보이며 2단계는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설계기술 개발 및 제작, 실해역 운전, 상용화 단지 구축을 위한 기반 확보 등이다.

조현준 도 산업혁신국장은 “부유식 해상풍력시스템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실증연구를 통해 고정식 해상풍력의 한계를 벗어나 입지 부족과 소음·환경 및 주민수용성 등 여러 문제를 극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만석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