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의회, “진해비행장 가덕신공항으로 이전해야”
창원시의회, “진해비행장 가덕신공항으로 이전해야”
  • 이은수
  • 승인 2021.03.18 19:52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춘덕 의원 대표 발의 건의문 채택
창원시의회는 18일 제102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박춘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해비행장 가덕신공항으로 이전 및 고도제한 해지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가덕도 신공항을 기준으로 진해비행장까지 16~19㎞이며, 김해 공항까지는 18~19㎞다. 가덕신공항과 진해비행장의 이·착륙 방향성 때문에 가덕신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선은 진해비행장 도착 비행선과 겹친다.

이에 시의회는 건의안을 통해 “공항을 2개로 줄여 겹치는 비행 구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진해 지역의 고도제한에 대한 규제도 풀어야 한다”며 “가덕도 신공항이 국회를 통과한 만큼 진해비행장의 해상작전 헬기 전대가 전시 작전을 수행하는 것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는다면 가덕신공항으로 이전 배치해 동남부의 공항을 2개로 만드는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동남부의 공항을 2개로 줄여 겹치는 비행 구역의 안전을 확보하고 가덕신공항 건설에 따라 진해비행장을 이전함으로써 진해지역의 고도제한 규제도 풀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시의회는 또한 “가덕도 신공항 건설사업을 전담할 신공항건립추진단에 대해 진해비행장 이전 계획을 수립하고 상반기에 확정할 공항건설 종합계획에 반영하는 순서로 후속 조치를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춘덕 의원은 “동남부의 좁은 지역에 공항이 3개다. 가덕신공항과 진해비행장의 이·착륙 방향 때문에 가덕신공항에서 출발하는 비행선은 진해비행장 도착 비행선과 겹친다”며 “가덕신공항은 국가 중요 시설물로 보안을 담당할 진해비행장의 제62 해상작전헬기전대의 이전이 필요하다. 진해비행장을 가덕신공항으로 이전해 동남부의 공항을 2개로 축소해 안전을 확보해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2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고도제한해제 2021-04-28 01:38:44
창원이 발전하려면 진해구의 고도제한해제는 반드시 되어야 합니다.
창원특례시 출범과 동시에 진해구 고도제한해제 기대해봅니다!

진해 비행장 이전 2021-03-20 09:34:00
진해 발전에 지대한 악영향을 끼치는 비행장!!!
이전을 적극 찬성합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