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人터뷰]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경제人터뷰] 이영춘 진주상공회의소 회장
  • 김영훈
  • 승인 2021.03.21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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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경제 활성화·상공계 화합에 최선”
제24대 회장 당선…본격 업무 돌입
지난 16일 제24대 진주상공회의소 회장에 당선된 이영춘 신임 회장이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 신임 회장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기업 지원과 투자를 최우선 목표로 삼고 있다. 또 추대가 아닌 선거를 통한 회장 선출에 따라 상공계 화합과 협치를 강조했다.

다음은 이 신임 회장과의 일문일답.

-진주상의 회장을 맡게 됐다. 소감은.

▲1983년 10월에 진주상의 강당에서 결혼을 했다. 당시만 해도 월급을 받는 평범한 회사원이었다. 기업을 경영하고 이런 인터뷰를 하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다. 관심과 격려에 감사한 마음과 무한한 책임감이 느껴진다.

-추대가 아닌 경선을 통해 회장에 오르게 됐다. 일각에서는 상공계의 분열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3년 전 진주상의 회장 후보로 지역에서 크게 거론이 됐지만 총회 당일 자진사퇴 한 적이 있다. 상공계 분열을 염려해서였다. 이번 선거에서 이런저런 루머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 역시 진주상의의 위상이자 지역에서의 관심이라 생각한다. 당선 인사에서 뿐만 아니라 사무국 직원들에게 최우선으로 말한 부분이 상공계 화합과 협치다. 전임 금대호 회장을 비롯한 제23대 의원부에서 이룬 업적과 열정에 박수와 경의를 표한다. 이제부터는 제24대 의원부의 몫이다. 오롯이 상공인의 권익대변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작은 목소리도 겸허히 경청하고 수용해 함께 호흡해 아름다운 동행을 그려가겠다.

-진주상의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가.

▲모든 경제 주체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라는 변화의 중심에 있는 만큼 역사와 전통을 기반으로 새로운 변화와 재도약을 준비할 것이다. 이를 위해 회원사와 소통하고 상호교류와 협력을 통해 화합과 상생의 진주상의를 만들어 가겠다. 상공인 단체와 간담회도 정례화하고, MOU를 통해 상호협력 체제를 구축하는 등 경제활동 현장에서 함께 하겠다. 또한 기업운영에 필수적인 세무, 노무, 복지, 체육 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나눔과 봉사 사업을 전개해 사회적 책임도 다하겠다.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은.

▲진주는 기업가 정신의 수도다. 기업인들은 137년 역사 진주상의의 주인이다. 주인이 주인다울 수 있도록 주인의 권리와 책임을 다 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김영훈기자 hoon@gnnews.co.kr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
이영춘 진주상의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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