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 운영자 공모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 운영자 공모
  • 최두열
  • 승인 2021.03.22 14:3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하동군은 화개장터 인근에 조성된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의 운영자를 전국 공모한다고 밝혔다.

소설 ‘역마’는 화개장터 옥화주막을 배경으로 대를 이어 역마살을 안고 살아가는 가족의 이야기와 운명에 순응하는 토착적 한국인의 의식세계를 표현한 김동리의 대표작이다.

화개장터 인근에 자리 잡은 옥화주막은 2016년 리모델링 공사를 마치고 소설 속 공간과 등장인물을 재현해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선보이며 화개장터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군은 옥화주막의 운영 수준을 높이고, 소설 ‘역마’의 명성에 걸맞은 운영자를 선발하고자 전국을 대상으로 운영자를 모집한다.

선발 기준은 가야금·장구 등 전통악기 1가지 이상 연주가 가능하고, 옛 주막과 유사한 전통음식점 근무경력이 있는 자를 우선 선발한다.

또한 주막에 상주하면서 문화예술프로그램을 운영할 수 있고, 화개장터 명성과 소설 ‘역마’에 걸맞은 옥화주막 운영이 가능해야 한다.

그 외 자세한 내용은 군청 홈페이지(hadong.go.kr) 공고·고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은 신청서·운영계획서 등의 서류를 갖춰 오는 24일까지 군청 관광진흥과 관광마케팅부서로 신청하면 된다.

하동군 관계자는 “이번 전국 공모를 통해 옥화주막의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며 “전국의 우수한 지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최두열기자

 

하동군은 화개장터 인근에 조성된 소설 <역마> 속 ‘옥화주막’의 운영자를 전국 공모한다./사진제공=하동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