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농·임산물 간이경매장 첫 개장
함양군, 농·임산물 간이경매장 첫 개장
  • 안병명
  • 승인 2021.03.22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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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 제외한 채소·산나물 등
지역 생산 전 품목 경매 가능
11월까지 주 3회 탄력적 운영
지리산 함양의 우수한 농산물의 판로를 책임질 함양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이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22일 함양군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에서 서춘수 군수를 비롯한 기관단체장, 농·임업인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농·임산물 간이 경매장 개장식이 열렸다.

그동안 함양군에서는 영세한 품목이나 소규모로 재배하는 농산물들을 판로가 없거나 적정한 가격을 받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이번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의 개장 덕분에 농·임업인들의 농산물 판로의 문제가 해결됐다.

문을 연 경매장은 과일을 제외한 채소, 산나물 등 지리산 함양에서 생산되는 전 품목이 경매 대상인 농·임산물 간이경매장은 3월부터 11월까지 주 3회(일, 화, 목) 오전 9시 30분에 경매가 시작되며 출하량, 참여농가의 여건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경매 참여방법은 산림조합에서 배부하는 경매포장재에 농·임산물을 담아서 산림조합 임산물유통센터로 직접 가지고 가거나, 소규모 생산자나 교통수단 부재자는 경매 하루 전 정해진 시간에 각 농협지점 경제사업소에 집하를 해 놓으면 산림조합에서 수거차량을 이용해 수거를 해 갈 계획이다.

한편, 함양군에서는 농·임업인들의 숙원사업인 간이 경매장 개장을 위해서 2019년부터 군이 사업비를 지원하고 홍보를 해왔으며 산림조합에서는 운영을 위해 중도매인 확보, 경매시스템 도입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

이날 서춘수 군수는 축사를 통해 “이번 농·임산물 간이경매장 개장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임산물을 생산하고도 판로가 없어 판매하지 못하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산양삼을 비롯한 모든 농·임산물이 경매에 참여해 농·임업인들의 소득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안병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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