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의회 국민의힘 의원(대표, 이종희 의원) 8명은 지난 23일 임정섭 의장을 방문해 시의회 전 의원 대상으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를 요청했다.
이는 최근 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해 입수한 부동산 개발 정보를 가지고 가족들을 동원해 부동산 투기를 해온 것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어 시의회에도 전 의원이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대규모개발사업지를 대상으로 양산시 소속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에 대해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자진신고를 받고, 직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받아 4월부터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이종희 위원장은 “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이미 동의를 완료했고, 양산시의회 차원에서 17명 전원에 대한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에 착수해 사회의 공정 질서를 다시 확립해야 한다.
이어 “공직자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도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해 밝고 투명한 양산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안서를 받은 임정섭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전원에게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이는 최근 LH 땅 투기 의혹과 관련, 일부 선출직 공직자들이 직위를 이용해 입수한 부동산 개발 정보를 가지고 가족들을 동원해 부동산 투기를 해온 것이 드러나 공분을 사고 있어 시의회에도 전 의원이 부동산 거래 전수조사가 필요하다는 취지다.
이러한 가운데 양산시는 특별조사단을 구성, 대규모개발사업지를 대상으로 양산시 소속 공무원 및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 전체에 대해 부동산 투기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다.
시는 오는 31일까지 자진신고를 받고, 직원뿐 아니라 배우자와 직계존비속에 대해 개인정보활용동의서를 제출받아 4월부터 본격 조사할 예정이다.
이어 “공직자는 본인 뿐 아니라 주변 가족들까지도 공직자라는 생각으로 임해야 하며, 내부 정보를 이용한 부동산 투기는 있을 수 없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철저히 조사해 밝고 투명한 양산시의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제안서를 받은 임정섭 의장은 “민주당 의원들과 무소속 의원 전원에게 함께 동참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손인준기자 sonij@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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