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FC, 대전서 승전보 울린다
경남FC, 대전서 승전보 울린다
  • 박성민
  • 승인 2021.03.25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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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대전한국철도와 FA컵 맞대결

경남FC는 28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2021 FA컵 2라운드 대전한국철도와의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자동으로 2라운드에 진출해있는 상태에서 K3리그에 속해있는 한국철도를 만나 이번 시즌 첫 FA컵 경기를 갖는다. 경남은 지난 K리그2 4라운드 서울이랜드FC와의 경기에서 0대0으로 비기며 이번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고, 홈 첫 승점을 올리는 성과를 냈다. 또한 현재 선두인 서울이랜드를 상대로 무실점을 기록했고, 경기 후 MOM으로 시즌 첫 출전한 수비수 배승진이 선정되는 등 리그 4경기를 거치며 수비가 안정화된 것이 고무적인 성과였다. 시즌 초반 수비진에 잦은 교체가 있었지만, 지난 서울이랜드전을 기점으로 수비진이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안정된 수비진을 갖추는 데 성공했다.

리그에서의 좋은 분위기 속에서 경남은 이번 시즌 첫 FA컵 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 주목해야 할 점은 이정협을 대신할 확실한 공격수가 누가 될 것인가다. 한국철도와의 경기가 A매치 기간에 치러지기 때문에 경남은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 차출된 공격수 이정협이 없는 채로 경기를 치러야 한다. 지난 리그 4경기에서 이정협은 전 경기에 출전했다. 그만큼 경남 공격진에 주축이기 때문에 이정협이 없는 채로 경기를 치르는 것은 그 자체로서 무게감이 덜어질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이번 한국철도와의 경기에서 이정협을 대신해줄 공격 자원이 필요하다. 이미 경남에는 이정협 외에도 에르난데스, 이의형 등 뛰어난 공격 자원이 있기 때문에 이정협이 없는 상황은 공격력의 감소가 아닌 오히려 새로운 공격진의 열쇠를 찾을 기회로 발전할 수도 있다.

경남은 한국철도와 이번 경기에서 역대 첫 맞대결을 가지게 된다. K3리그 소속인 한국철도는 지난 2019시즌 FA컵에서 준우승했고, 지난 2020시즌 FA컵에선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이번 시즌 K3리그에서 2경기를 치렀는데, 2전 1무 1패로 아직 승리가 없는 채로 FA컵 경기를 치른다. 주전 공격수가 빠진 채로 경기를 치르지만 다른 좋은 공격자원이 대기하고 있는 경남인 만큼, 이번 FA컵은 새로운 선택지를 찾을 기회로 기대된다.

박성민기자

 

경남FC는 28일 오후 4시, 한밭종합운동장에서 2021 FA컵 2라운드 대전한국철도와의 경기를 갖는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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