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의령 다시 세운다 “일할 기회 달라”
위기의 의령 다시 세운다 “일할 기회 달라”
  • 박수상
  • 승인 2021.03.25 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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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선거 운동 첫날...군수 후보들, 표심 잡기 총력
4·7 재·보선 공식 선거운동이 25일부터 시작된 가운데 의령군수 재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도 첫날 출정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민주당 김충규 후보는 이날 오전 군청 앞 신호등 사거리에서 유세를 통해 “무너진 의령의 자존심과 위상을 바로 세우고 ‘경남의 중심, 작지만 강한 의령’을 제대로 한번 만들어 보겠다는 간절한 마음으로 재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제는 구태와 비리로 얼룩진 지역의 정치풍토를 바꿔야 한다. 이번 선거는 당이 아닌 인물, 돈이 아닌 능력위주로 뽑아야한다. 작지만 강하고 신나는 의령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국민의힘 오태완 후보도 이날 오후 3시 의령우체국 앞에서 이주영 전 국회부의장, 조해진·박완수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정식을 가졌다.

오 후보는 “군민들에게 꿈을 주는 가슴 따뜻한 군수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실력이 검정된 능력 있고 역동적인 젊은 군수가 지금 의령에 필요하다”며 “의령의 위기를 군민과 소통하며 하나씩 해결해 나가겠다”고 했다. 이어 “깨끗한 선거, 정책으로 승부하는 선거전이 되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이주영 전 부의장은 “이번 선거를 통해 문재인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고 했으며 조해진 의원은 “일 잘하는 참된 일꾼을 의령군수로 뽑아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무소속 오용 후보도 같은 날 오전 11시 의령우체국 앞에서 출정식을 가졌다. 오용 후보는 “의령에서 나고 자랐다. 오직 군민만 생각하는 군수가 되겠다”며 “살고 싶은 행복한 의령을 만드는 데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했다.

의령초·중·고를 나온 오용 후보는 마산대학을 졸업하고 의령군의회 7대 전반기 의장을 지낸 바 있다.

무소속 김창환 후보는 선거운동원, 지지자들과 함께 의령시장과 상가 등을 돌며 얼굴알리기에 집중했다.

그는 자신이 지역발전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위기의 의령을 희망의 의령으로 바꾸겠다”며 소중한 한 표를 당부했다. 김창환 후보는 장날인 오는 28일 의령우체국 앞에서 출정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글=박수상·사진=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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