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 재·보궐선거가 벌써 중반전으로 접어들었다. 이번 재·보궐선거는 서울시장·부산시장을 비롯해 시장·군수선거 2곳, 시·도의원선거 8곳, 시·군의원선거 9곳 등 모두 21곳에 걸쳐 치러진다. 경남에서는 의령군수 선거를 비롯해 고성1선거구·의령군·함양군 도의원선거 3곳, 의령군다·함안군다 군의원 선거 2곳 등 총 6곳에서 재·보궐선거가 실시되고 있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 제1, 제2도시인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탓에 국민적 관심도가 그 어느 선거보다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라서 더 그렇다. 내년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런데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경남에서 치러지고 있는 재·보궐선거의 분위기는 영 딴판이다. 경남도민은 물론 선거가 치러지는 해당지역의 유권자 마저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도내 6곳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은 한표라고 더 얻기 위해 공약을 내놓으며 호소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다. 선거 분위기가 고조돼야 할 중반전이건만 선거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후보자 공약은 고사하고, 출마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유권자도 많다. 심지어 무관심하다 보니 자기지역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유권자도 상당수다. 물론 서울·부산시장이라는 대형 이슈에 국민의 이목이 쏠린 탓도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갖게 할 이슈를 내놓지 못하는 후보자 탓도 크다.
자기 지역의 재·보궐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선거 보다 더 중요한 선거다. 지역발전과 나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릴 필요가 있다. 예산 집행, 인허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지역 일꾼들을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 유능한 일꾼을 뽑는 것은 유권자의 책무다. 도내 재·보궐선거에도 유권자의 관심이 절실하다.
이번 선거에는 우리나라 제1, 제2도시인 서울·부산시장 재·보궐선거가 치러지는 탓에 국민적 관심도가 그 어느 선거보다도 높은 편이다. 특히 이번 선거는 대선과 지방선거를 1년밖에 남겨두지 않은 시점이라서 더 그렇다. 내년 선거의 바로미터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여야 모두 이번 선거에서 승리하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다. 그런데 서울·부산시장 선거가 과열양상을 보이고 있는 반면 경남에서 치러지고 있는 재·보궐선거의 분위기는 영 딴판이다. 경남도민은 물론 선거가 치러지는 해당지역의 유권자 마저도 관심이 없는 것 같다. 도내 6곳에 출마한 각 후보자들은 한표라고 더 얻기 위해 공약을 내놓으며 호소하고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이 그다지 높지 않다. 선거 분위기가 고조돼야 할 중반전이건만 선거 열기는 좀처럼 달아오르지 않고 있다. 심지어 후보자 공약은 고사하고, 출마 후보자가 누군지도 모르는 유권자도 많다. 심지어 무관심하다 보니 자기지역에 재·보궐선거가 실시된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유권자도 상당수다. 물론 서울·부산시장이라는 대형 이슈에 국민의 이목이 쏠린 탓도 있지만 유권자의 관심을 갖게 할 이슈를 내놓지 못하는 후보자 탓도 크다.
자기 지역의 재·보궐선거는 서울·부산시장 선거 보다 더 중요한 선거다. 지역발전과 나의 삶에 밀접하게 영향을 미치는 지역일꾼을 뽑는 선거이기 때문이다. 지금이라도 유권자들은 어떤 후보가 어떤 일을 할 것인지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우릴 필요가 있다. 예산 집행, 인허가 등 시민 일상과 밀접한 지역 일꾼들을 어떻게 뽑느냐에 따라 우리의 삶과 지역의 미래가 달라진다. 유능한 일꾼을 뽑는 것은 유권자의 책무다. 도내 재·보궐선거에도 유권자의 관심이 절실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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