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증가, 펫티켓 교육 필요하다”
“반려동물 증가, 펫티켓 교육 필요하다”
  • 정희성
  • 승인 2021.03.29 1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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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욱 진주시의회·이웅종 천안 연암대 교수 등 간담회
최근 반려동물을 키우는 인구가 1500만명을 넘었다는 연구결과가 나온 가운데 진주시의회 정재욱 의원은 ‘반려인과 비반려인 모두가 공존하는 성숙된 반려동물문화 정착’을 위해 이삭애견훈련소대표와 동굴개봉사단장 등을 맡고 있는 이웅종 천안 연암대학대 교수(동물보호계열)와 만나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고 29일 밝혔다.

반려동물과 인간의 행복한 공존을 가능하게 하는 애견훈련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웅종 교수는 이날 진주시의회 경제복지위원장실에서 정재욱 의원, 동굴개봉사단 관계자 등과 가진 간담회에서 “늘어가는 반려동물 동반 가구의 증가로 인해 다양한 문제가 발생되고 있어 펫티켓(애완동물을 기를 때 지켜야 할 공공 예절)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웅종 교수는 “개물림사고, 층간소음, 리드줄 및 입마개 착용법, 대소변 처리, 비반려인 배려정신 등 사회적 문제에 대응하는 핵심 교육이 필요하다”며 “반려인구가 늘어날수록 유기동물 또한 늘어나는 것도 현실이다.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서는 보호시설의 확장과 시설 투자에 앞서 유기동물 교육 입양센터를 활성화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특히 이 교수는 “보호시설을 크게 잘 만들면 오히려 유기견 수가 늘어나기 때문에 유기견 입양센터를 만드는 게 훨씬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또 “유기동물 발생의 원인은 반려인의 반려문화 인식 부재에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먼저 대단지 아파트를 대상으로 반려인 문화인식 위한 펫티켓 교육을 시작하고 점차적으로 모든 반려인을 위한 교육이 이뤄져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재욱 의원은 “선진 반려문화를 배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사람과 동물이 공존하는 반려동물 친화 도시 진주를 위해 다양한 정책제안과 캠페인을 통해 지속적으로 홍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희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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