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 칠서산단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함안 칠서산단 ‘산업단지 대개조’ 지역 선정
  • 여선동
  • 승인 2021.03.2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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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안군은 칠서일반산단이 창원국가산단, 사천일반산단, 김해골든루트산단과 함께 ‘2021년 산업단지 대개조 공모사업’ 예비지역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산단 대개조는 전통제조업 침체, 4차 산업혁명 등 산업환경 변화에 따라 노후 산업단지를 지역산업 혁신거점으로 변경시키고자 집중 지원하는 지역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다.

군은 산단 내 제조기업의 기계, 조선산업 등의 침체로 생산·수출실적이 지속 저하되고, 주력기업의 신산업으로의 전환이 부진하여 경쟁력상실우려가 있어 지난해부터 산단 대개조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칠서일반산단은 함안군의 대표 산업단지로 104개 기업체 3700여 명의 근로자가 일하는 산단이며 연간 생산액은 2조 2498억 원에 이른다.

공모사업 선정에 따라 군은 칠서산단 내 제조업을 첨단업종으로 업종고도화하고 기업체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을 통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여 산단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아울러, 노후화된 기반시설은 총사업비 439억 원을 투입하여 노후산단 경쟁력강화사업을 추진을 통해 오페수관로 교체, 도로재포장, 배수로 정비, 스마트횡단보도 설치 등 산업기반시설 정비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활력있고 아름다운 거리 조성사업을 통해 칠서산단의 특화디자인을 개발하고 인도정비, 가로시설물 정비, 가로수 식재, 근로자 쉼터조성 등 친환경 녹색 단지화를 실현하여 근로자들이 쾌적한 근무환경에 일할 수 있도록 사람 중심의 산업단지로 전환할 방침이다.

군은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안전하고 쾌적한 산단 환경 조성으로 입주기업체의 기업활동 활성화에 기여하고 청년 및 인재가 일하고 싶은 산업단지로 도약시킬 전망이다.

앞으로 군은 세부사업 계획을 보완하고 8월 말 정부안 확정과 국회 심의를 거쳐 12월에 계획을 확정한 후 성과협약을 맺을 계획이다.

조근제 함안군수는 “코로나 19 등 제조업의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이번 대개조 사업 수행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을 육성하여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함안 칠서일반산업단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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