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스카이워크’ 남해 새 랜드 마크로 우뚝
‘설리스카이워크’ 남해 새 랜드 마크로 우뚝
  • 문병기
  • 승인 2021.03.3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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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개장 이후 매달 2만명 이상 찾아
‘설리스카이워크’가 남해 관광의 또 다른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 개장 4개월도 안 돼 매달 2만 명 이상이 찾을 정도로 인기를 누리고 있어 시간이 지날수록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30일 남해군에 따르면 설리스카이워크는 남해군 미조면 송정리 산 352-4 일대에 83억원을 들여 전국에서 최초로 세워진 비대칭형 캔틸레버 교량이다.

스카이워크는 길이 79.4m, 폭 4.5m, 주탑높이 36.3m이며, 캔틸레버는 43m로 전국에서 가장 긴 캔틸레버 구조물로 유리 한 장의 폭은 전국에서 가장 넓으며 유리의 경우 12mm 판을 3중으로 접합하여 아주 안전하다.

전망대에 원형으로 솟구친 붉은 기둥은 하나 된 돛대를 상징하며 이는 남해인이 한마음으로 나아가자는 굳은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무엇보다 교량 끝단에 세워진 ‘스카이워크 그네’는 압권이다. ‘발리 그네’를 모티브로 제작했다. 높이 38m의 스카이워크 끝단에서 타는 짜릿한 스릴감과 함께 멋진 해안 경관을 조망할 수 있어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리기에 최상의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야간에는 경관조명을 통해 환상적인 밤바다를 감상할 수 있으며, 인기곡에 맞춰 경관 조명을 디자인해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포토존과 카페테리아 등 편의시설도 들어섰다.

이 곳에서는 설리해수욕장을 비롯한 아름다운 해안경관은 물론 금산까지도 함께 감상할 수 있어, 대한민국 최고 ‘뷰포인트’라 해도 손색이 없다.

이러다보니 짧은 기간 이 곳을 찾는 관광객들이 급증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장하면서 1만3000여명이 찾았고 1월에 1만5000여명, 2월에 2만4000여명, 이번 달은 최소 2만5000여명이 다녀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장충남 군수는 “설리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라 해도 손색이 없는 곳이고, 설리 스카이워크는 유수의 기술진이 집결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도입된 기법으로 만들어진 걸작”이라며 “아름다운 남해 절경을 감상할 수 있는 최상의 장소로 부각돼 또 하나의 남해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요금은 2000원(소인 1000원)이며, 그네 체험 이용요금은 6000원(소인 4000원. 스카이워크 입장 요금 포함)이며 남해군민의 경우 이용료 50%를 감면받을 수 있다.

문병기기자 bkm@gnnews.co.kr

 
설리스카이워크가 관광남해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다./사진제공=남해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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