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특별단속
경남경찰청, 사이버범죄수사대 특별단속
  • 김순철
  • 승인 2021.03.30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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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경찰청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는 사이버범죄 근절을 위해 사이버범죄수사대를 중심으로 특별단속을 한다고 30일 밝혔다.

사이버범죄는 그 수법과 유형이 날로 진화하고 교묘해 지속적인 주의를 통해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

유형별로는 안전 거래를 빙자해 관련 URL 링크를 보내 접속하게 한 뒤 입금을 유도하거나 가족 등을 빙자해 송금을 요구하는 메시지를 남기고, 택배 정보 등을 빙자해 특정 홈페이지 승인번호 입력을 유도해 돈을 빼돌리는 수법 등이 새로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

경남지역 관내 사이버범죄는 작년 총 1만5547건이 발생, 재작년 1만2246건에 비해 3301건(27%) 늘어났으며 매년 증가 추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는 인터넷과 IT 기기 발전, SNS 사용량의 증가 및 익명성 강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활동 증가 등 영향으로 분석된다게 경남청의 설명이다.

경남경찰은 그간 각종 사이버범죄에 엄정 대응해 작년 한 해 총 1만146건(4163명)을 검거했다.

특히 서민경제를 침해하는 ‘사이버사기’ 수사에 총력을 기울여 8710건(2462명)을 검거했으며 많은 국민의 공분을 샀던 ‘디지털 성범죄’ 수사에도 수사력을 집중, 187명을 검거하고 그중 23명을 구속했다.

올해에는 사이버범죄수사대 내에 사이버경제범죄수사팀을 신설하고 전문수사관을 확충, 집중 수사가 필요한 일정 규모 이상의 사건은 직접 수사하고 있다.

경남경찰청 관계자는 “경찰청, 한국인터넷진흥원 홈페이지 등에 있는 각종 예방 관련 자료를 참고하고, 최신범죄 수법에 대해 대응 능력을 키워야 한다”며 “관련 범죄 피해를 보았을 경우 신속하게 경찰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순철기자 ksc2@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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