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5년 만에 준PO 확정…진출팀은 미정
프로배구 남자부, 5년 만에 준PO 확정…진출팀은 미정
  • 연합뉴스
  • 승인 2021.03.31 14:4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프로배구 남자부에서 5년 만에 준플레이오프(준PO)가 열린다.

하지만 준PO를 치를 두 팀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한국프로배구 V리그는 3, 4위의 승점 차가 3점 이내면 준PO를 연다.

2020-2021시즌 남자부 3위와 4위의 격차는 무조건 승점 3 이하다. V리그 남자부에서 2015-2016시즌 이후 5시즌 만에 ‘준PO 개최’가 확정됐다.

4월 4일 오후 7시에 3위 팀과 4위 팀이 준PO 단판 승부를 벌인다. 그러나 준PO를 치를 팀이 결정되지 않았다.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 결과가 나와야 3위와 4위가 확정된다.

KB손해보험은 승점 58(19승 17패)을 쌓고, 정규리그 일정을 마쳤다. 31일 현재 KB손보는 3위다. KB손보는 30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팀의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승리하면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할 수 있었다.

하지만 KB손보는 먼저 두 세트를 얻고도 세트 스코어 3-2(25-23 27-25 21-25 23-25 7-15)로 역전패를 당했다. 이미 정규리그 모든 일정을 소화한 터라, KB손보는 4위 OK금융그룹(승점 55·19승 1패), 5위 한국전력(승점 55·18승 17패)의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 한다. OK금융그룹은 4월 1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대한항공과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한국전력은 다음날(4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우리카드와 맞붙는다.

대한항공은 정규리그 1위, 우리카드는 2위를 확정하고 봄배구를 준비하는 터라 4월 1일과 2일 경기에서 전력을 다하지 않을 수도 있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에는 희망적인 부분이다.

두 팀 모두 세트 스코어 3-0 혹은 3-1로 승리해 승점 3을 확보하면 자력으로 준PO 진출을 확정한다. V리그는 승점-승리 경기 수-세트득실률-점수득실률 순으로 순위를 정한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이 마지막 경기에서 승점 3을 얻으면 KB손보를 포함한 3팀이 모두 승점 58로 정규리그를 마감한다. 이 경우, 20승을 챙기는 OK금융그룹이 3위를 차지하고, 한국전력이 세트 득실률에서 KB손보를 제치고 4위에 오른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중 한 팀이라도 승점 3을 얻지 못하면, KB손보가 준PO행 티켓을 손에 넣는다. OK금융그룹과 한국전력 중에서는 다승에서 앞선 OK금융그룹이 유리하다. 반면, 한국전력은 OK금융그룹의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서 정규리그 최종전을 치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만약 OK금융그룹이 세트 스코어 3-2로 승리하거나 패하면, 한국전력은 4월 2일 우리카드전에서 승점 3을 얻고 3위로 정규리그를 마칠 수 있다. KB손보, OK금융그룹, 한국전력 3팀 모두에 기회는 열려 있다. 그러나 3팀 중 한 팀은 준PO 탈락의 고배를 마신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