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교육지원청(교육장 유영갑)은 시민을 대상으로 4월 16일까지 11개 분야 행복교육지구 마을교사를 공모한다고 31일 밝혔다.
거제행복교육지구는 공교육을 혁신하고 마을교육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경상남도교육청과 거제시가 업무협약을 맺은 교육공동체사업 지역이다. 올해를 원년으로 출범하는 거제 행복교육지구는 행복교육지구 기반조성, 행복한 학교문화지원, 마을학교 운영, 마을 교육공동체 조성이라는 중점 4대과제를 추진하기 위해 학교 지원 사업, 지역위탁형 마을학교 조성, 마을교사 양성 등 다양한 세부사업을 펼치게 된다.
마을교사는 공교육혁신과 마을교육공동체 조성에 철학을 공유하는 마을의 정주민이자 시민으로서 모집 분야와 관련해 전공·유경력자나 재능을 갖추고 있는 사람이면 연령 제한 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마을교사는 민주시민교육, 문화·예술·인문학, 스포츠, 실습 노작 등 11개 분야에서 40~50명의 인력풀을 구축하게 된다. 이들은 학교 수업 협력교사, 학부모회 활동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의 마을 교육과정과 돌봄을 제공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유영갑 교육장은 “학생들의 꿈과 끼를 펼치기 위해서는 학교와 마을이 함께 나아가야 한다”며 “행복한 학교, 즐거운 마을을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