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사노조, 하동 서당 사태 교육청, 하동군 협력해야
경남교사노조, 하동 서당 사태 교육청, 하동군 협력해야
  • 임명진
  • 승인 2021.03.31 18: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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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교사노조는 31일 하동 청학동 일부 서당에서의 가혹행위 발생에 대해 경남교육청과 하동군이 협력해 재발방지 등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이번 사태로 인해 하동 서당이 폐쇄된다면 학급수의 감소로 교사 수도 줄여야 하는 상황이 올 수밖에 없다고 했다.

경남교육청과 하동군에 따르면 서당 인근 초등학교 전교생은 총 74명으로 이 중 61명, 인근 중학교 전교생 48명 중 40명이 서당에서 기숙하고 있는 상황에서 초등학교는 13명이 남게 되고, 중학교는 8명으로 학교를 유지해야 한다면서 결국은 교사 수도 그만큼 줄어들게 돼 통폐합이 될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이에 학교의 유지와 지역발전을 도모하기 위해서라도 경남교육청과 하동군이 교육을 통한 상생을 도모해 나가야 하다고 했다. 특히 서당을 양성화하기 위한 대책을 수립하길 바란다고 했다.

경남교사노조는 “지역이 살아야 교육이 살고, 교육이 살아나야 지역이 살아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면서 “경남교육청이 관리 교사를 파견하고 서당을 대안학교로 지정해 지역발전과 교육공동체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을 제안했다.

임명진기자 sunpower@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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