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왕봉]스포츠 마케팅
[천왕봉]스포츠 마케팅
  • 경남일보
  • 승인 2021.04.01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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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소식에 이어 본격적인 프로야구 시즌이 시작된다. 3일 오후 2시 전국의 5개 구장에서 시즌 팡파르를 울린다. 창원에서도 NC와 LG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팀당 144경기의 대장정이다. 겨우내 움추렸던 심신을 깨우고 코로나 블루에서 벗어날 반가운 소식이다. 제한된 관중에 마음껏 소리 지르며 응원할 수는 없지만 언제나 스포츠는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1982년 개막 원년의 프로야구는 그 환경이 매우 열악했다. 그러나 팬들의 열성은 뜨거워 마산야구장의 첫 시범경기는 그야말로 아수라장이었다. 몰려든 관중에 시구도 못한 채 수용인원의 2배가 넘는 관중이 난입, 위험천만이었다. 그러나 롯데 박용성의 장외홈런 한방이 질서를 되찾는 계기가 됐고 경기는 순조롭게 끝났다. 뛰어난 경기력이 안겨준 선물이었다.

▶우리나라 프로야구는 올해로 39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다. 그동안 수많은 스타가 탄생해 미국의 매이저리그에도 진출, 큰 활약을 하면서 국위를 선양하고 있다. 박찬호, 추신수, 류현진과 같은 불세출의 스타탄생도 우리나라 프로야구 위상을 말해주고 있다.

▶올해는 장외의 스포츠마케팅도 뜨겁다. SSG 랜더스는 1일을 ‘랜더스데이’로 정하고 이마트 500개 품목의 세일과 일부 품목 1+1 판매전에 나섰고 롯데도 이보다 4배나 많은 2000개 품목의 세일을 단행했다. 모처럼의 이벤트에 시민들은 열광한다. 코로나가 몰고온 또다른 판매전략이지만 다중의 집합은 여전히 위험하다. 변옥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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