씽씽과 창원시, 공유킥보드 주차존 시내 공동 조성
씽씽과 창원시, 공유킥보드 주차존 시내 공동 조성
  • 이은수
  • 승인 2021.04.01 19: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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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시에 씽씽이 공유킥보드 주차시설이 마련됐다.

국내 최대 공유킥보드 씽씽(대표 김상훈)은 창원시와 손잡고, 시내 8곳에 전동 킥보드 전용 주차시설 ‘씽씽 스테이션’을 설치,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공유킥보드 주차문제를 개선하고, 보행자 보호 및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시와 씽씽이 뜻을 모은 것. 씽씽과 창원시의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질서 확립 및 이용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 일환이다.

회사는 씽씽 스테이션을 제작, 창원시 주요 지역 8곳에 설치하고 유지, 보수를 담당한다. 창원시는 이를 행정적으로 지원한다. 해당 시설은 씽씽 뿐 아니라 타사 공유킥보드도 이용 가능하다.

창원 씽씽 스테이션은 킥보드 이용자가 많은 창원시 진해구 자은동, 석동, 경화동 일대에 조성했다. 특히 벚꽃으로 유명한 진해루 해안가 자전거도로에도 마련됐다. 킥보드를 타고 해안도로를 따라 벚꽃을 즐기고, 씽씽 스테이션에 반납하면 된다.

최근 홍익대학교와 씽씽이 공동 발표한 논문에 따르면 공유킥보드 거치대나 전용 주차공간을 확보하면, 보행자 통행과 도시 미관 문제가 개선된다는 제언이 나왔다. 이에 씽씽은 온·오프라인 주차공간인 ‘씽씽 스테이션’으로 올바른 공유킥보드 주차문화 조성을 위해 앞장서고 있다. 씽씽 관계자는 “씽씽 스테이션 운영을 통해 보행자 통행 방해, 사유지 침범 등 킥보드 부정 주차로 인한 시민 불편을 크게 해소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창원시는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공유PM) 이용질서 확립 및 안전사고 제로(Zero)화를 위해 관내 공유 개인형 이동장치 대응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길거리 무단방치, 안전사고 문제 등 공유PM 사업 성장 시 예상되는 문제점들을 법령 마련 이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자 관내 공유PM 운영업체 업무협약, 지정주차구역 설정·운영, 안전수칙 홍보물 제작·배포, 공유PM 모니터반 운영 등 안전대책을 마련했다. 시는 이용질서 확립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난해 10월부터 관내 공유PM 운영업체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공유 전동킥보드 권장·제한 주차구역 설정·운영, 자체 민원관리 체계 구축·운영, 고객센터 번호 또는 QR코드 표기 의무화, 기기 반납 시 주차상태 촬영 의무화, 보험가입 의무화 등 업무협약에 포함시켰다.

또한 지난해 10월부터 창원중앙역 외 4개소 누비자 터미널 인근에 개인형 이동장치 지정주차구역을 설정했으며, 공유PM 이용자들의 이용패턴을 분석한 빅데이터를 활용해 지정주차구역 20개소를 추가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공유PM 모니터반을 운영한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창원시에 설치된 씽씽 스테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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