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마침내 첫 삽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마침내 첫 삽
  • 정만석
  • 승인 2021.04.01 19: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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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 동남전시장서 착공식…전국 첫 조성 내년 3월 준공
경남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공사가 마침내 첫 삽을 뜨게 됐다.

경남도는 1일 창원시 의창구 대원동 소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경수 지사와 김하용 도의회 의장,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장영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혁신성장실장, 김정호(김해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국 사회적경제위원장) 국회의원, 도내 사회적경제분야 관계자 등 30명이 참석했다.

경남 사회적경제 혁신타운은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 지하 1층과 지상 5층, 연면적 약 1만 1000㎡ 규모로 조성된다. 본관동과 관리동 리모델링 및 증축을 포함한 조성공사에 국비 140억원과 도비 84억원, 창원시비 56억원 등 총 280억원이 투입되며 내년 3월 준공이 목표다.

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분야 통합지원체계를 구축하고 사회적경제 생태계를 만들어나가는 인적·물적 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사회적경제기업 입주공간과 함께 교육과 판로지원, 홍보, 네트워킹 등을 위한 집적 공간도 마련해 협업을 촉진한다.

도는 전국 최초로 혁신타운을 조성하는 선도적 사업인 만큼 성공적인 사례가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공사 진행속도에 맞춰 입주기업 수요조사, 설치 운영조례 제정, 프로그램 개발 등 혁신타운 활성화를 위한 절차들을 준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날 김 지사는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건물 하나로 끝나는게 아니라 경남이 사회적경제의 메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허성무 창원시장도 “사회적경제혁신타운은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사회적경제혁신타운 조성이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경제의 V자 반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와함께 창원시는 올해 사회적경제 활성화 사업으로 창원시 사회적경제지원센터 역할 강화, 온라인 판로개척 지원사업, 창원형 사회적경제 창업공모전, 사회적경제 장터 개최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다(多)가치 행복한 창원형 사회적경제 조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편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은 1980년 준공 후 컨벤션 기능을 통해 창원국가산업단지를 지원해왔다. 하지만 2005년 창원컨벤션센터(CECO) 개소 이후 기능을 잃은 채 방치되다시피했다.

이에 도는 2019년 도내 사회적경제 활성화와 함께 고용위기를 극복하기위해 산업통상자원부 공모사업에 신청해 선정됐다. 이후 국가산업단지 구조고도화 계획 승인, 부지 건물 매입, 설계공모 등 절차를 거쳐 사업을 추진해 왔다.

정만석·이은수기자

 
경남도는 1일 창원 의창구 한국산업단지공단 동남전시장에서 사회적경제 혁신타운 조성 착공식을 개최했다./사진제공=경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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