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메모]양파, 적용약제로 노균병 방제
[농사메모]양파, 적용약제로 노균병 방제
  • 경남일보
  • 승인 2021.04.05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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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전한 묘 생산을 위해 종자소독을 철저히 하고 배수가 불량한 맥류 포장 정비와 보통재배 고구마 싹 틔우기에 신경 쓰며, 양파 노균병 방제, 노지 고추 정식준비, 과수원 저온 피해 예방과 봄철 황사 대비 가축 관리에 힘쓴다.

◇벼농사=볍씨의 균일한 파종을 위해 소금물가리기 작업 전에 탈망작업을 실하며, 종자량은 모를 낼 논에 드는 육묘상자를 고려하여 약 10% 정도 여유 있게 준비한다.

관행의 볍씨 약제침지소독법은 적용약제를 물 20ℓ에 종자 10㎏을 볍씨발아기(온탕소독기)를 사용하여 30℃에 48시간 담가 소독한다.

친환경에서는 60℃물 100L에 마른 볍씨 10㎏을 10분간 담가 소독한 후 냉수에 10분 이상 담그는 온탕소독을 실시하고 이어서 물 100ℓ에 석회유황 2ℓ(50배액)에 담그고 30℃에서 24시간 후 세척한다.

씨 소독 후 종자 담그기는 적산온도 100℃ 기준으로 15℃에서 7일 동안 실시하고 신선한 물로 갈아주어 볍씨에 필요한 산소를 공급해 주도록 한다.

◇밭작물=맥류 논 포장과 배수가 불량한 곳은 양쪽에 보머리를 트고, 배토기 등을 이용하여 배수구 재정비로 습해를 예방하고 습해로 식물체가 황화현상을 보이면 요소 2% 액으로 10a에 100ℓ를 2∼3회 뿌려 준다.

보통재배 씨고구마를 묻은 다음 싹이 트기까지 묘상 온도는 가급적 고온인 30~33℃를 유지하고 싹이 튼 후에는 23~25℃로 조절해 주는 것이 좋은데, 상토의 온도가 38℃를 넘으면 고구마가 썩을 위험이 있음으로 상토위 피복물을 덮은 경우 온도 상승에 유의한다.

씨고구마 싹이 늦게 트는 이유는 온도가 낮거나 상토가 건조하기 때문이며 씨고구마가 부패한 경우 상토 표면에 회색의 곰팡이가 보이므로 바로 다른 고구마로 교체 한다.

◇채소=양파 노균병은 평균기온 15℃, 습도는 95% 이상이며 물방울 맺힘이 2시간 이상 유지될 때 기공(숨구멍)을 통해 침입되므로 기온이 높아지는 3월 하순 ~ 4월 상순경에 적용약제로 방제한다.

노지 고추는 정식하기 일주일 전부터 포장의 조건에 적응할 수 있도록 육묘상 온도를 서서히 낮추며 햇볕을 많이 받도록 관리하고, 정식할 포장에 주는 밑거름은 퇴비와 석회는 2~3주 전에, 화학비료는 이랑 만들기 5~7일 전에 뿌려준다.

황사는 작물의 광합성을 억제하고 온도상승을 지연시켜 작물생육 장해를 발생시키므로 황사 발생시 시설하우스 출입문과 환기창을 닫고 황사가 지나가면 동력분무기로 피복재를 세척한다.

◇과수=개화기 저온피해 상습지역은 피해예방을 위해 사전 ‘미세살수시설’인 경우 물이 부족하지 않도록 수원을 확보하고, ‘방상팬’의 경우 지상 7~8m높이에 설치하여 작동여부를 확인하며 ‘연소법’을 사용할 경우 재료를 과원에 미리 준비해 두고 저온피해가 예상될 때 즉시 가동한다.

저온피해 과원은 꽃의 피해상황을 확인하여 중심화가 피해를 받았다면 결실량 확보를 위해 곁 꽃눈을 선택하여 인공수분 시키고, 수관 상부의 꽃들은 피해를 비교적 적게 받으므로 꼼꼼히 수분작업을 실시한다.

◇축산=봄철 황사로 가축 호흡기 및 눈 질환 등 질병이 발생할 수 있음으로 황사대비 가축관리요령을 숙지하여 상황 발생 시 능동적 대응을 하고, 계사의 경우 환기 불량을 사육환경이 나빠질 수 있으므로 적절한 환기를 한다.

/자료제공=경남도농업기술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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