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 중대본 영상회의서 코로나 방역 대응사례 발표
거제시, 중대본 영상회의서 코로나 방역 대응사례 발표
  • 배창일
  • 승인 2021.04.05 18: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감염확산 차단 선제 조치·핀셋 방역체계 구축 등 공유
거제시가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안전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해 시의 대응사례를 발표하고 방역 우수사례를 공유했다.

5일 시에 따르면 이 날 발표자로 나선 변광용 시장은 시의 방역 우수사례로 감염 확산 조기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 임시선별진료소 설치 등 핀셋 방역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생경제 지원 등을 소개했다. 이어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 백신 우선 접종 등 3개 사항을 건의했다.

변 시장은 지역 내 N차 감염 조기 차단을 위한 선제적 조치와 핀셋 방역체계 구축,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미생경제 지원을 우수사례로 꼽았다.

그는 “조선소 집단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조선소 내 공동이용시설 폐쇄 등을 강력히 권고하고 노동자들에 대한 전수검사를 발 빠르게 시행했다”며 “지역 집단감염의 최초 발원지인 목욕탕·유흥시설에 대해 신속하게 집합금지 행정명령을 내리고, 유흥시설 종사자 등 3500여 명에 대한 익명검사 실시로 지역 내 N차 감염을 조기 차단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또 “선별진료소 확대를 통해 지역 인구의 절반가량인 11만6000명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진단검사 의무화 행정명령 고시를 통해 110개소 의료기관 참여와 348명의 유증상자 진단검사를 끌어냈다”면서 “숨은 감염자 조기발견을 위해 진단검사자 1만9316명에게 진료비 전액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변 시장은 “전 시민을 대상으로 지급한 거제형 긴급재난지원금과 소상공인·고용취약계층을 위한 거제형 3차 희망-up 지원금 지급 등을 통해 소상공인에 대한 부담을 완화했다”면서 “특히 거제형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추진으로 조선협력사·소속노동자 6000여명의 고용안정을 도모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집단감염이 발생한 사업장(기관)에 대한 백신 우선접종 실시, 2021년 하반기 희망근로 지원 사업비 90억원 지원,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 추가예산 국비 6억 지원 등을 요청했다.

전해철 행정안전부장관은 “향후 정부 추경예산 편성 시 거제시 등 손실이 크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에 희망근로 사업비를 우선 편성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하반기 백신 접종계획 수립 시 대우·삼성조선 등 국가기간산업에 대한 우선 접종 방안을 검토하겠다”며 “최대한 빨리 코로나19 입원·격리자 생활지원비를 교부할 방침이다”고 답했다.

배창일기자 bci74@gnnews.co.kr

 
지난 4일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코로나19 중앙대책안전본부 영상회의에 참석한 변광용 거제시장이 시의 대응사례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 제공=거제시.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 경상남도 진주시 남강로 1065 경남일보사
  • 대표전화 : 055-751-1000
  • 팩스 : 055-757-1722
  • 법인명 : (주)경남일보
  • 제호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 등록번호 : 경남 가 00004
  • 등록일 : 1989-11-17
  • 발행일 : 1989-11-17
  • 발행인 : 고영진
  • 편집인 : 강동현
  • 고충처리인 : 최창민
  • 청소년보호책임자 : 김지원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 경남, 아02576
  • 등록일자 : 2022년 12월13일
  • 발행·편집 : 고영진
  •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경남일보 - 우리나라 최초의 지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gnnews@gnnews.co.kr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