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교육지원청(교육장 정상율)은 6일부터 칠서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어린이통학버스 15대의 운영 실태와 안전점검을 16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 통학여건개선 협의회 시 용역차량 위주로 점검해 달라는 학부모 위원들의 건의사항을 반영해 초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용역차량 전체를 집중 점검한다.
점검단은 정상율 교육장을 비롯한 학교장, 교육지원청 담당자로 구성해 등교시간에 통학버스에 직접 탑승하여 통학버스 하차 확인장치, 안전띠 상태, 운전자와 보호탑승자의 교육이수,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등을 확인한다.
아울러 도로교통법 개정에 따른 좌석안전띠 착용 및 보호자동승 확인에 대한 안전운행기록 작성ㆍ보관 이행 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통학노선 조사, 탑승장소 안전성도 점검하여 위험요소에 대한 개선방안을 모색한다.
교육청관계자는 “함안에는 1개교를 제외한 전 유ㆍ초등학교에서 어린이통학버스를 운행하고 있고 운영학교 전체 학생의 40%가 통학버스로 등하교 있는 실정이라 교육지원청과 학교는 안전사고 예방에 온 힘을 쏟고 있으며 함안지역 ‘통학버스 무사고’를 목표로 매년 현장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문암, 외암초는 광역통학구역 지정 학교로 안심 통학버스 운영이 내서읍 거주 학생이 우리지역 작은학교로 유입되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
함안교육지원청은 기존 단속위주의 점검에서 벗어나 통학버스 운영자에게 관련 규정을 준수하여 안전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어린이통학버스 소관 기관이 달라 발생하는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점검정보를 지자체, 경찰서 등과 공유하고 지역교육행정협의회 소통 채널을 통해 적극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정상율 교육장은 “통학버스 안전점검을 통해 편안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지원하고, 학생, 학부모에게 안심 등하굣길이 될 수 있도록 우리지역에 맞는 다양한 통학안전 방안을 마련하여 불편사항을 해소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여선동기자 sundong@gn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