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 구축
김해시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 구축
  • 박준언
  • 승인 2021.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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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 의생명산업 중심도시로 도약 중인 김해시가 기계 등 소재부품 업체들의 의료기기 생산 업체로의 전환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게 됐다.

김해시는 산업통상자원부에 실시한 ‘2021년 스마트특성화 기반구축’ 공모에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 기반구축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미래 산업이 전기자동차가 핵심으로 부각되는 등 급속도로 변화하는 시점에서 김해 주축인 자동차, 선박 기업과 경남도내 소재부품, 정밀기기 기업의 사양화를 극복하고 부가가치가 높은 첨단 의료기기 업종으로의 성공적인 전환 지원이 핵심이다.

3년간 총 166억원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양산부산대병원,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경남테크노파크 등이 수행기관으로 참여한다.

양산부산대병원은 기업이 제안한 아이디어에 대해 전문 의료인의 컨설팅과 기초연구, 개술개발 등을 지원한다.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은 구축된 장비를 활용해 제품 설계와 1대1 맞춤형 기술 지원을 통한 시제품 제작, 경남테크노파크는 제품 시험분석과 표준규격 확보, 판로확보, 홍보 상등을 지원하게 된다. 이들 기관은 3년 간 168건의 관련 기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해 준공한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와 협업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

지원대상 기업은 의료기기산업으로 업종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도내 기업이나 기존 의료기기 기업, 사업기간 내 경남 지역으로 사업장을 이전하는 기업이다.

업종 전환 1차 타겟 기업은 직접적인 관련성이 높은 업종, 지역 내 입지역량이 높은 기업, 기술개발 성공도와 파급효과가 높이 기업, 기계, 로봇, 나노 업체 등이다. 2차 타겟은 자본·기술 ·인력이 높은 기업, 고용창출 효과가 높은 기업, 화학하 식품, 화장품 업체 등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는 기초연구와 기술개발, 시험평가, 사업화, 상용화 단계까지 의료기기 생산에 걸리는 전 과정을 한번(one-stop)에 지원받게 된다.

시는 향후 3년간 업종전환 40개사, 창업과 기업유치 40개사 등 80개의 의생명 기업을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에 따른 신규 고용창출 110명과 관련 기업들의 연평균 5%이상 매출 성장이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허성곤 시장은 “2019년 의료기기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에 이어 2021년 메디컬디바이스 실용화센터 개관, 그리고 의료기기 업종전환 지원기반구축사업이 최종 선정된 만큼, 김해시가 동남권 의생명 산업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준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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