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인구 100만 특례시 시장협의회 23일 출범
전국 인구 100만 특례시 시장협의회 23일 출범
  • 이은수
  • 승인 2021.04.06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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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1월 특례시 출범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할 기구가 출범한다.

창원시는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출범과 도(道)-창원시 사무이양 협의체 구성을 통해 특례권한 확보를 위한 컨트롤타워 역할과 경남도와의 상생협력을 체계적으로 추진한다”고 6일 밝혔다.

허성무 창원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이재준 고양시장, 백군기 용인시장이 참여하는 전국 특례시 시장협의회(이하 협의회)는 오는 23일 출범한다. 협의회는 규약 제정, 의회 의결을 마치고 고시 공고 후 道 보고 등의 절차를 거쳐 4월 말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특례시는 인구 100만 명 이상 대도시가 기초지자체 지위는 유지하면서 도시 덩치에 맞게 보다 많은 행·재정적 권한을 갖는 새로운지방자치단체 유형이다.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하고 올해 1월 정부가 공포한 개정된 지방자치법에 따라 2022년 1월 13일부터 경기도 수원시(119만 명)·고양시(107만 명)·용인시(106만 명), 경남 창원시(104만 명) 등 인구 100만 이상 4개 대도시가 특례시가 된다. 4대 도시 시장들은 지난 1월 서울에서 간담회를 열어 허성무 창원시장을 초대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이미 합의했다.

이와 관련, 창원컨벤션센터에서 4개 시 시장이 참석해 출범식을 한다.

협의회는 특례시가 덩치에 맞는 행·재정적 권한을 갖도록 정부, 정치권을 설득하고 법령 제·개정을 하도록 하는 컨트롤 타워 역할을 한다. 4개 시는 정세균 국무총리, 김순은 자치분권위원장, 전해철 행안부장관 등 주요 정부 인사를 출범식에 초청했다.

창원시는 또 경남도 사무 중에 특례시에 넘겨줄 사무를 조율·조정하는 협의체 구성을 경남도에 건의했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특례권한을 확보하고, 창원특례시의 성공적 출범을 위해서는 전국특례시시장협의회 역할과 도-창원시 사무이양 협의체 구성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각 조직이 제기능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허성무 창원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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