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제주 찾는 관광객 사천으로 ‘역 관광’에 기대
[사설]제주 찾는 관광객 사천으로 ‘역 관광’에 기대
  • 경남일보
  • 승인 2021.04.06 2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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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포항∼제주 뱃길이 폐쇄됐다가 다시 열리기까지는 우여곡절이 많았다. 눈길을 끈 것은 사천시관광진흥협의회와 제주특별자치도관광협회가 사천에서 제주를 오가는 뱃길이 개통되면서 뱃길을 이용한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자는데 상호 의견을 교환하고 적극 협력해 나가자는 대목이다. 사천시가 제주도를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의 역 관광을 추진한다. 끊어졌던 삼천포항~제주간 뱃길이 7년 만에 이어지면서 이를 통해 제주에 머물던 관광객들이 뱃길을 이용해 사천의 유명 관광지를 찾게 하자는 것이다.

항공요금에 비해 뱃길 요금이 저렴한데다, 접근성도 좋아졌다.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 운항과 5월 예정인 아라마루 아쿠아리움 개장에 앞서 제주도민과 전국 관광객들을 사천으로 오게 하는 방법을 강구하다 이 같은 결정을 하게 됐다 한다. 한려수도의 아름다움과 바다케이블카 등 수 많은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가득한 사천시가 국내를 넘어 해외까지 알려지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할 때 지역경제의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양 지역의 관광 상품 개발은 물론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공동 마케팅 전개와 관광 통계 등 관광정보 공유, 주요 행사 개최시 상호 홍보 지원 등을 약속했다. 최대 관광도시인 제주도와 손잡고 적극적인 마케팅을 펼쳐나간다면 제주도를 다녀가는 관광객들을 사천으로 발길을 돌리게 하는 데 큰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동안 없어진 뱃길을 아쉬워했던 지역민들로서는 대단히 반가운 일에다. 사천을 비롯, 진주 등 서부경남 지역으로서는 대단히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더구나 사천~제주 양 지역이 뱃길 관광에 손을 잡았다니 더욱 반길 일이다. 삼천포항과 제주항을 오가는 카페리 여객선이 7년간 운항중단으로 사천지역 경제적 손실도 컸다. 여객선 운항 재개가 코로나19 인한 사천지역의 관광산업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삼천포항에서 출발하는 제주 뱃길이 열리면서 그동안 차질을 빚었던 물류 운송 불편해소와 함께 제주를 찾는 관광객이 사천으로 오는 ‘역 관광’에 더 기대가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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