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 웅동1동, 4·3만세운동 기념 참배·추모 분위기 조성
창원 웅동1동, 4·3만세운동 기념 참배·추모 분위기 조성
  • 이은수
  • 승인 2021.04.07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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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9년 일제 폭압에 항거해 민족의 자주독립을 외쳤던, 지역 최대 규모의 항쟁이자 지역민이 하나가 되어 참여한 ‘웅동4·3만세운동’을 기념하기 위해 웅동1동에서 참배·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

웅동1동(동장 조지숙)과 웅동1동주민자치회(회장 배종량)는 코로나19로 항일독립운동 재현행사 및 추념식이 취소되자, 지역 주민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태극기(가로기) 게양, 환경정비, 현수막 게첨, 추모화환 배치 등 참배·추모 분위기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웅동중학교(교장 이완호)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제한하고 참석자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나라사랑의 정신을 배우는 교육의 장을 마련하고자 독립운동기념비에서 소규모 참배를 진행했다.

‘웅동4.3만세운동’은 1997년부터 웅동중학교 주관으로 기념행사를 매년 개최했으며, 2019년에는 독립만세운동 100주년을 기념하여 만세운동 재현 등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으나, 2020년 코로나19의 여파로 소규모 추념식으로 갈음하게 됐다. 2021년 또한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기념행사 및 추념식 모두 취소되자, 웅동1동은 지역 주민들이 상실감을 느끼지 않도록 참배 및 추모 분위기 조성을 진행하게 됐다. 조지숙 웅동1동장은 “4·3만세운동을 일으켰던 순국선열들의 강인하고 고귀한 희생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웅동중학교 학생들이 독립운동기념비에서 소규모 참배를 진행한뒤 만세 삼창을 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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