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초중고 학생 종합교육포털 i-피우미 제공

창원시는 학부모들의 사교육비를 절감하고 학생들의 학습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생종합교육포털(창원-i 피우미)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008년 오픈한 창원-i 피우미 사업은 학생들의 자기주도 학습 능력을 길러주고 사회 경제적 교육 격차를 줄여주는 데 기여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2006년부터 시작해 문화, 예술, 교양 등 305회 강연을 개최한 창원아카데미도 2021년 언택트 시대로의 전환에 발맞춰 오프라인 대면 강의와 온라인 비대면 강의를 모두 제공하는 ‘온-오프 창원아카데미’ 강연을 시민들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창원-i 피우미 사업은 작년 코로나19로 인해 개학 연기, 원격수업 등 많은 어려움을 겪은 학교와 학생들을 위해 원격수업용 온라인 강의와 화상카메라 등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에는 영어, 수학 실시간 강의를 지원하여 학생들의 학습을 도왔으며, 모든 행사를 온라인으로 시행하여 시민들의 안전을 확보하고 접근성을 강화했다.

특히 올해는 수준별 무료 영어 강의, 1대 1 원어민 화상영어 뿐만 아니라 학생 및 학부모의 만족도가 높은 사업을 대폭 강화했다. 수학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수학캠프를 확대해 실시하고, 일본어, 중국어, 베트남어 강의를 개설 및 증편해 학생들의 어학 능력 향상을 도모한다.

창원시에서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 서민자녀 교육지원 프로그램 ‘희망피우미’ 사업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초등학생 영어골든벨 대회, 중학생 영어토론대회 등 온라인과 연계한 오프라인 행사도 개최할 예정이며 모든 행사는 유튜브 접속으로 쉽게 시청할 수 있다.

창원아카데미 사업은 상반기(4~6월) 강연 주제로 창원시 3대 핵심전략인 △인구반등(이상은-당신은 좋은 부모가 될 수 있습니다) △경제 V-턴 △일상플러스를 위한 주제로 강연을 진행하며, 하반기(7~11월)에는 역사, 힐링, 재테크 등 시민들의 생활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양질의 강의로 구성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가족과 함께하는 과학 데이트’, ‘부부가 함께하는 심리 데이트’, ‘연인·친구와 함께하는 힐링 데이트’ 등 강의 형식을 벗어나 함께 참여하고 소통하는 주말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또 ‘온-오프 창원아카데미’는 대면 강의와 함께 유튜브 생중계로도 진행되기 때문에 시공간의 제약 없이 누구나 강연을 들을 수 있다.

서정국 창원시 자치행정국장은 “원격수업 및 단축수업으로 학력격차가 심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i 피우미를 통해 우리 아이들의 학습능력을 돕고 학부모님의 걱정도 경감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은수기자 eunsu@g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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