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이사철 가스 막음조치는 필수
[기고]이사철 가스 막음조치는 필수
  • 경남일보
  • 승인 2021.04.08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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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모 지사장

전기와 더불어 가스는 우리가 일상에서 가장 빈번하게 사용하는 에너지이다. 평소에는 도시가스나 LP가스를 사용하여 음식을 조리하거나 난방을 하며, 캠핑을 갈 때에는 이동식 연소기(부탄캔)를 많이 사용하게 된다. 이렇게 우리 가까이에 있고 많이 사용되는 것이 가스임에도 여전히 잊을만하면 가스 사고가 발생한다. 지난 2월, 경남에서 연달아 주택에서 LPG가 폭발하는 사고가 일어나 인명피해로까지 이어졌다. 필자는 서울 출신이나 경남에서의 근무가 두 번째라 경남은 친정 같이 생각되는 곳이기에, 해당 사고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과 동시에 서부경남권 가스안전에 대한 막중한 책임감을 느꼈다.

요즘 아침, 저녁과는 다르게 낮에는 기온이 오르며 따스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고 가족들과 주말에 나들이 가기 좋은 시기이다. 이러한 봄철은 각 가정에서는 가스사용에 더욱 주의를 기울여야 할 시기이기도 한 것이 많은 가정이 이사를 하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이사 시 가장 주의해야 할 점이 가스배관 막음조치인데, 막음조치는 가스가 새어나오는 것을 방지하기 위하여 배관이나 중간밸브를 막는 것을 말한다. 2016년부터 2020년까지 발생한 전국 가스사고 중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는 57건으로 매년 10여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막음조치 미비로 인한 사고는 대형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이사 시에는 반드시 사용하던 가스배관이나 중간밸브를 플러그 또는 캡으로 막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도시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도시가스사 고객센터에, LP가스를 사용하는 가정은 가스판매점(공급업소)에 사전에 연락하여 가스 막음조치를 취하고 요금정산을 받아야 한다.

매월 4일은 가스안전점검의 날이다. 각 가정은 스스로 가스 사고를 예방한다는 마음으로 가스 배관이나 호스가 손상된 곳은 없는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배관과 호스 연결부에 비눗물이나 점검액을 이용하면 쉽게 가스 누출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우리 공사는 최근에 중장기 경영전략을 개편하면서, 경영방침의 핵심을 ‘기본에 충실’하자로 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일어난 대형 사고들은 대부분 기본을 지키지 않아 발생한 참사였다. 가스 사고도 마찬가지로 우리 공사를 포함하여 유관 기관, 업체, 각 사용시설이 기본을 잘 지킨다면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안전한 가스사용 문화의 정착을 위하여 안전의 ‘기본’, 기본적인 안전에 대하여 다시 한 번 되돌아 볼 때이다. 정영모 한국가스안전공사 경남서부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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